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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기] 외계인 납치 꿈

ㅇㅇ(14.47) 2024.05.12 09:13:33
조회 114 추천 0 댓글 1
														

집 앞에서 하늘을 보는데 별똥별같은 UFO들이 편대비행중이다.

알수없는 언어로 경고방송이 울리는데 마치 사이렌처럼 들려 전쟁을 연상시켜 온몸이 공포에 휩싸인다.

어머니를 챙겨 급히 집 안으로 들어오고 문단속을 한다.
바로 컴퓨터를 켜 현 사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우연히 어떤 사이트에 접속해 외계인에 대한 기밀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집 밖이 너무 고요해저서 현관문을 열었고 난 얼어붙고 만다...집 앞을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되어있는 벽이 가로막고 있었고, 난 그게 집이 통째로 ufo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즉시 깨달았다.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다. 나만 납치당한거라고 그렇게 생각되면서 나는 즉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감시인원은 없었다.
집을 벽이 돔 형태로 감싸진 형태였고 나는 벽을 따라 반바퀴 돌아 복도를 찾을 수 있었다.

복도를 나가자마자 휘청거릴만한 진동과 폭음이 발생한다.
외계인으로 보이는 주황색 우주복을 인원들이 혼란스러워하며 각기 어딘가로 급하게 달려간다. 나에게 신경쓰는 외계인은 한명도 없길래 나도 따라가보니 외계인들은 1인이 간신히 서서 탑승할 수 있는 탈출포드에 급하게 들어가 탈출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난 친구를 만났다. 친구도 납치 당한걸까..
그런 생각은 제대로 의식하지도 못한채 찰나에 스쳐갔고
친구와 나는 탈출해야한다는 본능에 비어있는 탈출포드를 향했지만 탈출포드에는 외계인(군인용)이라고 표기가 있었다.
친절히 표기되어있는 이유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왠지모르게 외계인용이라 꺼려졌고 사용법이 복잡해보였다.
게다가 우리에게 신경안쓴다지만 포트앞에 북적하게 모여있는 외계인들에게 너무 가까이 가기 두려웠다.

포트는 벽에 무수히 많았고 다른 벽 한쪽에는 다른 구획으로 향하는 아치형으로 열린문이 있었다. 그곳에는 외계인(시민용)이 있었고 우린 앞과 같은 이유로 다음 구획으로 넘어가니 거기에는 (인간)노예용이 있었다. 하지만 인간은 우리만 보이고 외계인들이 인간용 탈출 포드를 다 써버리는 중이였다.
다행히 한쪽벽에 탈출물품 자판기가 있었는데 4가지 종류가 있었다. 엄청난 속도로 매진이 되어가는데 친구와 나에게는 주머니에 외계인 돈이 있었다. 네모난 액체세제처럼 생겼는데 투명하진 않고 딱딱하고 흰색이다.

친구는 왼쪽에 진열된 제일 좋은 옵션인 온몸을 슈트처럼 보호막으로 감싸주는 물품을 구매했고 탈출했다.
내가 사려고 하니 금액부족으로 구매가 안됐다.. 남은 옵션은 머리만 보호해주는 우주헬멧이랑 호흡만 시켜주는 호흡기, 그리고 뭔지모를 악세서리가 있었다.

그렇게 자판기 앞에 서서 짧은 시간동안 고민하며 탈출구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쌩우주처럼 보였고 이딴거를 착용해봤자 진공상태와 추위에 죽을 것을 직감했다.
하지만 시도는 해보자며 아무거나 사려는 그 때 갑자기 온몸이 밀려나가며 탈출구로 빨려들어갔다. 난 호흡을 못해 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데 옆에 다른거 없이 호흡기만을 가지고 있던 외계인이 나에게 하나뿐인 호흡기를 한손으로 무심하게 건네줬다.. 난 호흡기를 양손으로 잡아 입에 대고 숨을 급하게 몰아쉬었다. 숨을 쉬고 주위를 둘러보니 생우주가 아니고 수백명은 동시에 이동할만한 거대하고 투명한 튜브통로의 안이였고 계속 빨려가고 있었다. 그래서 호흡기만으로 살 수 있었나보다. 그렇게 숨을 몇 번 쉬는데 옆에 외계인이 다시 달라고 자기도 써야된다는마냥 손을 내민다.

알빤가.. 난 내가 살기위해 주지 않았다. 한쪽으로 부유해서 이동중이지만 기본적으로 진공상태이기에 그 외계인은 이쪽으로 오지 못하고 간절히 쳐다보는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였다. 
그 외계인에게 다행히도 튜브이동은 끝났고 나는 지상에 착지했다. 그리고 고양감에 휩싸였다.
아득히 발전한 외계문명들의 교류도시의 도심지처럼 보였다. 인파가 엄청 붐볐는데 한명 한명 다른 외계인이라 생긴게 다 달랐다. 자세하게 보면 건물양식이나 간판 언어도 다 다르지만 메인이 되는 분위기는 일본풍의 느낌이 났다. 상점가가 엄청 많았고 꽉 찬 매대가 많았다.

어찌됐는 난 여기에 있을 몸이 아니라 이 거대한 돔안에 있는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시선을 먼곳으로 옮겨 탐색했고 이 둠 밖을 향하는 듯한 궤도엘리베이터를 찾았고 즉시 몸을 옮겼다. 그곳에는 손으로 셀수있는 인원들이 내 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날 기다린듯하다.
예상은 맞았고 맨 앞에 있던 인물의 대표, 이 문명의 대표격인걸로 예상되는 인물이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며 다 같이 탑승한다. 탑승과 동시에 엘리베이터는 완벽한 홀로그램 기능을 수행하며 나와 일행을 우주에 떠있는것으로 보이게 했다. 이 외계인의 대표는 나에게 지구에 온것을 설명하려하는 듯 하며 홀로그램은 현재 우리가 있는곳을 비추며 점점 스케일이 축소되어간다. 그렇게 축소가 계속됐고 홀로그램은 한 전함을 비췄다. 내 집이 납치 당했고 그 우주선이 폭파당해 어딘가의 도시로 이동되었던 그 모든것이 한 우주전함내에서 있던 일이였고, 그만큼 전함은 거대했다. 하지만 홀로그램의 스케일 축소는 더 빠르게 진행되며 전함은 점점 작아져갔다.
그 거대한 전함이 하나 더 등장했고 난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전함은 총 3대 였고 편대로 우주에 서있었다.

외계인 대표는 이 우주전함들과 [어떤 곳]을 전부 연결하는 공사를 작업하기 위해 그에 대한 자원을 충당하기 위해 지구에 왔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하는 와중에도 엘리베이터의 홀로그램 스케일은 계속 축소됐고 전함은 쌀알보다 작아져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보이는건 우주가 아니였다.
난 분명 n광년 멀리서 보는 입장인데도 우주는 내 시야에서 반도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건 작아져서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전함의 모든 배경을 차지했던 어떤 검은 기계와 그 기계아래에 주렁주렁 매달린 수십개의 원형구체였다. 대표의 설명을 들으면서 나는 예상이 아닌 일련의 경험들을 토대로 통찰로 깨달았다.
전함을 먼지 취급하는 마더쉽과 그 아래에 매달린 다이슨 스피어 안에는 행성하나보다 거대한 세상을 인공적으로 구현했고 그걸 포도알처럼 보이게 하는 외계의 스케일에 전율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는 우리를 전함 밖으로 이동시켰고 드디어 생우주로 나왔다. 홀로그램에서 봤던 마더쉽과 포도알?들은 크기가 너무 커 내 시야에는 그저 일부만 보일 뿐이였다. 그렇게 우주에서 이동하는데 우주 한편에서 어떤 집단이 무기를 들고 빠르게 접근해오는게 보였다. 난 대표일행을 자연스럽게 따라서 그 포도알같은 거대한 인공구체 하나로 피하듯이 들어갔고, 따라 들어온 빨간집단과 전투가 치루어졌다. 잠시 소강상태에서 외계인대표의 일행중 비서로 보이는 여자가 있었는데 나에게 무기를 건네줬다. 일본도였는데 분위기만 일본도고 마치 수천개의 카본전자부품들을 조립한것처럼 딱 봐도 첨단무기처럼 보였다. 그 여자는 나에게 기능 한가지를 보여줬는데 칼자루 밑 쵸크를 당기니 털실두께의 검은색 와이어가 나왔고 닿는것은 다 절단시킨다고 한다. 난 무기를 받고 칼자루 밑 초크를 당겨서 시연을 해보는데 초크도  엄지와 검지로만 잡을만한 작은 크기에 너무 위험해보였고 아니다 다를까 내 손가락에 와이어가 닿아 다치고 만다. 기술이 좋아 사용자는 생채기로 끝나는거 같다.
여자에게 다쳤다고 말하면서 손가락 보여주니깐 한심한 병1신 보는것마냥 얼굴 잔뜩 찡그리고 날 흘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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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외계인 경고방송하고 사이렌 울리고 날라댕기는데 생생해서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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