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릴이 도착해서 예고대로 리뷰 써볼려고 합니다~

* 들어가기 전*

1. 저는 안타충으로써 16.18.19.21을 오래동안 썼습니다. 인생릴이 안타 (물론 지금은 잘 안씀 ㅇㅅㅇ..)

   따라서 안타들이랑 주로 비교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바4블랙, 21질리언svtw, 스티즈 hlc atw와도 대채적으로 주관적 비교를 하겠습니다.

2. 라인을 감은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태고 bms 14lb를 감았는데 14lb기준 90m가 권사량. 근데 bms가 좀 두꺼운 편이라 80정도 감길 것 같은데

    라인 에매하게 남기기 거시기해서 한 92m는 감은듯. 더 이상 안들어가.... 따라서 살작만 댕겨도 라인이 겁나 부푸는 상태라 조심히 캐스팅함.

   그래서 메카니칼을 제로브레이크에서 아주 살짝 더 잠군 상태. 

3. 비거리는 측정하는 기구가 없고, 눈대중으로 40m갔습니다 이런것도 좀 그래서 네이버 지도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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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도착. 주차 후 로드 체결한 상태입니다.. 어제 글 처럼 썸바 높이가 심상치 않았는데... 엄지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높습니다.. (21안타랑 비슷함) 

엄지올린채로의 사진.. 높습니다. 이거 안 높다그러면 그냥 손이 크신거에요. 제 손은 성인 남성 기준 절대 작지않고 평균보다 좀 더 큰 수준입니다. 

21안타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멀어지게 된 결정적 요인은 진짜 개 좆같은 썸바 때문이였습니다.. 무게도 무거운데 썸바마저 그러면 진짜... 

2시간이상 낚시하면 손이 뻐근해지는게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시작 부터 쌔~한 느낌 가진채로 필드 출동.. 

참고로 로드는 15년도 구형 아드레나 , 신형 빅소드 B3 , 레이드재펜 글레디에이터(바르톨로) , 3개다 채결해봤는데.. 

무게가 무거운 편은 아닌지라 밸런스는 고냥저냥 했습니다. MH급 파워는 제가 가진게 저 3개라 (닉스팝은 나가있짜) 고만 고만하길래 바르톨로랑 도킹~ 

삼락공원 이쁩니다~ 벚꽃도 곧 피겠네요.. 프레셔도 많고 사람도 너무 많은 필드지만 집이랑 가까우니 항상 가게 되네요 

캐스팅 시작. 

로드 : 레이드재팬 글레디에이터 바르톨로 (대략 MH급 파워) 

릴 : 24메타늄DC

라인 : BMS 14lb

싱커 : 텅스텐 1/2OZ 

웜 : 다미끼 스팅거 (스트레이트웜) 

프리리그 채비한걸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따 블레이드 훅에만 채결한걸 찍었네요.. 어쨋든 저렇게 셋팅하고 던졌더니 

위성지도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캐스팅 했습니다. 반대편 뭍으로 넘어갔어요. 거리가 57m가 찍히는데 대략 50m는 무조건 넘는 거리입니당. 

참고로 오늘 바람은 2~3m/s 잔잔하게 불어주는 바람이고, 계속 기다렸다가 바람이 거의 그쳤을 때 던졌습니다. 총 7~8회정도 던져본듯.

브레이크는 F에두고 딱 중간 브레이크(min, max 포함 총 5단계) 중 3단계에 해놨음. 위에 적었듯이 라인감은지도 하루가 안되고

너무 많이 감는바람에 좀 부풀어서... 한 1주일 익히고 던지면 저채비로 60m도 넘길 것 같습니다. 

일단 성능은 놀랐습니다. 가격이 내수로 43만원? 정도인데 (엔저 고맙읍니다!) 21안타에서 성능에서 모자란 곳이 없습니다.

21안타 처음 구매했을 때도 저 위치에서 정확히 던졌거든요.. x모드 안하고도 저 성능에 진짜 감탄했었는데 24메타늄도 감탄스럽네요. 

근데 썸바는 좀 불편합니다. 확실히 높아요.. 오늘도 낚시 1시간30분? 정도만 하고 접은게 좀 불편했습니다.. 

어쨋든 중량채비는 저렇게 쭉쭉 뻗어주는거 ㅇㅋ. 그럼 경량은? (경량이라긴 뭣하긴함 ㅋㅋ)

릴 로드 라인 동일. 

블레이드 훅에(약3g) 3.5인치 쉐드웜(약5그람) = 대략 8g정도 무게로 시험. 

브레이크는 MAX보다 하나 밑 단계에 두고 던졌습니다. 

반대편 까지 대략 33M , 반대편 뭍으로 넘기진 못했고 약 27M정도 날아간걸로 판단됩니다. 

비교적 가벼운채비 + MH로드 + 감은지 얼마 안된 라인 콜라보로 쫄아서 솔직히 제대로 못던졌는데

이것도 라인만 좀 묵히고 M로드로 던지면 무조건 넘길 것 같습니다. 

경량 채비도 충분히 잘 날아갑니다. 그리고 MAX로 두고 저 다리밑으로 스키핑도 해봤는데. 블레이드리그라 뭐 좀 잘 안되긴해도 (내가못하는거긴함)

스키핑도 무난히 잘되고 동일채비로 피칭, 롤링 다 잘됩니다. 특히나 가벼운거 쓸때 DC릴이 피칭이 삐꾸날 때가 있는데 (16안타) 확실히 좋습니다.

필드 맞은편인데 벚꽃이 참 이쁩니다 곧 필 것 같아요 ㅇㅇ 

근데 조행기라 해놓고 잡은건 없냐구요? 

20겨우 넘는 응애 배스라.. 참.. 올리기가 거시기 합니다. 

= 런커 ㅅㅅㅅㅅㅅㅅㅅㅅ 흔ㅁ우ㅜ엥 나이샹~ 마수걸이 지기노

삼락 최고 장점. 잉어 아재들 많아서 '워후 워어 오케이 오케이 ' 이러고 있으면 달려와서 사진찍어주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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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일단 성능적인 면에선 기대치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실망할 줄 알았는데 기대를 만족시키다못해 폭발시킵니다. 

이 가격에. 이 성능. 이 무게 ? 안타 수고하십쇼. 

사실 성능적으로 볼 때 DC브레이크가 발전한다고는 하지만 16과 18의 차이는 뭐 애초에 빅겜 할거냐 말거냐 차이기에 제쳐두고

 21의 차이는 전 못느꼈습니다. 그냥 릴이 컴팩트해져서 좀 더 이쁘고 파지감이 좋겠네 정도였어요. 근데 이게 메타늄은 분명 한 단계 아래인데

성능은 21과 동일합니다. 릴링감에서는 차이가 있어요. 당연히 안타가 무중력입니다. 근데 메타늄 릴링감도 훌륭하네요 ( 시마노니까뭐.,.)

그럼 안타와 두고 봤을 때는 릴링감과 X모드 (익스트림 머시기 시발 몰라 그냥 X모드로하자) VS 가격과 무게로 봐야하는데. 

X모드는 솔직히 헤비로드에 그러면서 장타때릴경우가 솔직히 배스낚시하면서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저도 잘 사용안했고 뭣보다 50M만 넘겨도

배스가 반대편으로 시원하게 물고 째주지 않는 이상 훅셋이 어려울 수 밖에없는데 그 이상은 어휴... 전 잘 안썼습니다. 

그럼 릴링감과 안타의 가오 VS 가격과 무게인데.. DC릴을 쓰라하면 전 무조건 이제 메타늄을 쓸 것 같습니다. 무게차이가 너무 어마어마 합니다. 

21질리언과 똑같은 걸로 아는데 정말 왜 시발 진작 안햇냐고 욕나올정도로 편안하네요 

다른 릴과 비교해보면 현재 제일 주력으로 쓰는

 도요의 나름 하이앤드 코바4블랙, 23태클매니아 일본 1위 21질리언 SVTW. 그리고 이제는 방출된 21스티즈 A TW HLC

코바4는 뭐.. 나가있쟈 막 쓰기에는 최고지만 내수기준으로 5만원 좀 넘게보태면 메타늄인데 나가 있어 뒤지기 싫으면 

21질리언 SVTW 와 비교하면 저 프리리그 셋팅으로 같은 자리에서 21질리언은 살짝 못미칩니다. 한 5M는 덜 날라갑니다. 

비거리면에선 확실히 메타늄이 좋지만 파지감을 포함하라면 질리언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다만 라인이 익은뒤에 브레이크도 좀 풀고 

던지기 시작한다면 그 때는 이 성능이 질리언의 편안함을 넘어 갈 것 같아 그 때 가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21스티즈 HLC는 ' 뭐? 시발 스티즈에 HLC 못참겟다'하고 삿다가.. 네.. 장타력은 진짜 어마어마한데 문제는 장타력만좋습니다. 

써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건데 브레이크도 많이 채워야하고 프리리그 최소 싱커가 3/8OZ 에요. 1/4쓰면 브레이크 많이 잠궈야합니다. 

릴을 감 익히는데도 힘들고 결국엔 중량채비 장타 원툴로만 쓰게되더라구요. 그런 범용성면에서도 보면 메타늄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만 

파지감 포함하면 하... 그래도 메타늄이 낫습니다. 

*정리*

장점 : 성능 좋다. 라인 익어가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성능적으로도 편의성으로도, 파지감으로도 안타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이제 안타가 가진 장점은 릴링감과 가오 밖에없는데 그것이 과연 이 무게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다음 안타가 기대되농 

단점 :  에매한 썸바위치. 안타마냥 높으면 ' 여러분 그냥 21질리언쓰세요 진짜 ㅈ사기입니다 이 가격에 어떻게 이 성능?' 할텐데. 막 불편하진 않은데

계속 신경쓰이기에 저게 DC구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런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저 썸바 때문에 파지감이 안좋아 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게 잘 맞는분은 다행이겠지만 아무리 내가 장수 돌침대가 좋다 난 여기 아니면 못잔다 너무 편하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돌침대보단 호텔 푹신폭신

매트릭스를 훨씬 선호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다이와의 쑉 쑉 파지감 잡다가 이거 잡으시면 ' 왜케 높농?'하실겁니다. 

- 그래도 파지감과 무게에선 비약적인 발전이긴하다! 다음 안타DC릴이 너무기대댄다! 시발련들아 할 수 있으면서 왜 무게 못줄였노 - 

익스트림 캐스팅이고 나발이고 앞으로 나올 안타 브레이크 지금처럼 밖으로 다 쳐 빼내고 ㅈ같은 메카니칼 조절 노브 지금 처럼 정상적으로 해라 

그럼 또 사줄게요 사랑해요 시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