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키우는 유저임.

힐러 좋아해서 고민없이 힐러선택했음.

힐러 역할은 아군 서포트하고 공증, 힐해서

딜러가 더 잘싸우게 만드는 거 아님?

그런데 이 게임은 피씨 마비노기에서도 그러더니

힐러 천대시하는 건 변하지 않았네.

딜러보단 힐러계열이 더 손에 맞는 편이라

힐러했음.

여기 게임 자체가 포션 붕대 5개 제한 있는 것도 있어서

힐러 역할이 필요할거라 믿었음.

그런데 힐러 키워도 힐량은 별로 안늘고

힐링크거는 것도 어렵게 해놨음.

힐링크 거리도 짧아.

링크 안걸릴만큼 멀어지면 힐 걸 대상에게 가야함.

힐러가 직접 발로 뛰어서 힐링크 걸 대상 근처로

가야하는 게 말이 됨?

뒤에서 패턴 빼거나 서포트에 집중해야할 힐러가?

버프랑 힐하는 것도 바쁜데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음.

힐해주려고 다가갔다가 몹에게 어그로 끌린게 한두번이 아님.

이것때문에 힐 못줄때가 많음.

장판 다 피하면서 아군 근처 갈 동안

다른 아군이 피닳고 있음.

두 아군간에 거리가 멀면 어떻게 해주지도 못함.

한명만 살려야 할 때가 있음.

거기다가 힐링크는 1명씩 위주로 걸게 되어서

그 대상이 겹쳐있으면 엉뚱한 사람에게 링크걸거나

몹에게 링크걸려서 딜로 변함.

물결룬 써라는 말도 들었는데

이건 그 룬이 나왔을 때 얘기지.

룬 잘 안나오더라.

링크 스킬도 이상함.

상대를 지정 못한다는게 너무 웃겼음.

힐해주려고 뛰어갔더니 내쪽으로 장판걸려서

도망칠동안 피 닳은 아군이 여럿 생김.

빨리 힐해주려고 해도 중간에 멈춰버리거나 딜로 변경됨.

지정이 된다면 힐링크 얼른 걸고 뒤로 빠져서 서포트할 수 있는데

링크 거는 데 시간 다 쓰고 있음.

힐러 체감 못하는 직업이 몇 있을건데

아마 속도가 빠른 직업일 수도 있음.

우직하게 자리 이동 잘 안하는 딜러는 힐 걸기가 그나마 나은데

속도 빠른 직업은 힐걸기가 어려워서 힐이 잘 안들어갔을거임.

특히 궁수계열.

너희들에게 힐주려고 뛰어갔더니 저멀리 다시 튀어나가더라.

겨우 힐링크 걸었더니 다시 튀어나가서 힐링크 끊김.

댄서 힐 주는 건 포기함.

얘네들은 가만히 있질 않음.

오토로 하면 힐링크 건 캐 따라다니며 링크 유지될 줄 알았는데

캐릭이 너무 빨라서 링크 자체가 힘들었음.

힐러보다 포션이 더 빠르다는 사람들 직업보니 궁수계열이 좀 많더라.

이번에 도적도 나왔는데 도적계열도 빨라서 힘듬.

속도 빠른 직업은 따라다니다가 시간 다감.

그래도 힐링크 걸면 피 좀 차는 게 재미였는데

이걸 너프시키네?

가뜩이나 힐 걸기 어려운 데 힐량까지 줄이면

힐러 그냥 버린다는 뜻 아님?

이럴거면 힐러 왜 만든거임?

힐러가 그렇게 체감안되나 싶었는데

타직업하고 힐받아본 적 있음.

힐링크 걸리면 포션 안써도 되니 장기전에 좋았음.

체력 신경안쓰고 딜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궁수계열하니 힐링크 금방 끊기더라.

돈벌려고 포션팔고 있었는데

포션가격도 너프시켜놨네.

재미가 다 사라짐.

타직업으로 변경해봤는데 워낙 오랫동안

힐러로 게임한 게 많아서 적응이 안됨.

그냥 재미를 잃었음.

주변 힐러하던 사람들

타직업으로 변경하거나

게임 흥미 잃어서 접던데

나도 슬슬 접을 듯함.

힐러 밥밈이 있던데

인게임에서는 그렇게 체감안되는데다가

생활하면서 모은 재료로 요리하는 것도 컨텐츠라

그냥 요리만드는 걸 좋아했었음.

그래서 캠파할 때 쉐어링하곤 했음.

내 주변 유저들도 다 그렇게 요리 서로 쉐어링하는 걸

좋아했음. 그래서 밥밈때문에 기분 나쁘진 않는데

힐러가 힐러역할 못한다는 이야기들을 때마다

그게 더 기분나쁨.

애초에 힐이 잘 안 걸린다고.

힐러 그만두는 이유도 힐러역할 체감 안되어서

그러는 게 클걸?

힐이 잘 안걸려서 욕먹다보니 밥밈이 생긴 거 아니겠어?

그래서인지 힐러가 점점 안보임.

그냥 흥미 다 잃었다.

힐 걸기도 힘들고

힘들게 링크걸면 뭐해.

이제 힐량도 줄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