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프로 맥북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넘어갔고 일주일동안 적응해가니 매우 만족스럽네요 
그런데 몇가지 오류나 궁금사항이 있어서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잠자기 모드가 안됩니다. 
스피커를 끄고, 모니터를 끄고 맥북을 덮어두고 작업실을 나섰는데 다음날 보니 방전되었더군요. 배터리 리포트를 보니 잠자기가 전혀 활성화되지 않은 체 하루종일 일한 맥북을 볼 수 있었습니다ㅠ 
웹서핑을 해가며 잠자기 모드를 비활성화하는 요소들을 모두 해결해 주었는데도 여전히 맥이 잠에 들지 않아 그냥 시스템 종료하고 있습니다. 맥의 잠자기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쓰지 못해 아쉬울 뿐입니다ㅠㅠ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rme사의 베이비페이스 (구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기를 rme 드라이버때문에 맥이 잠자기를 하지 못하고 rme 오인페쓰면 원래 맥 재우는 건 포기해야한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구글링을 아무리해도 그런 공식화된 사례나 하다못해 유저들의 글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정말 rme사의 드라이버가 맥북의 잠자기를 저지하는건가요? 

2.맥북 잠자기를 쓰지 않고 매일매일 시스템 종료하는 것은 배터리,에너지에 악영향을 끼치나요?? 종료 재부팅이 에너지가 많이 쓰인다고 들었습니다ㅠㅠ 

3. 클램쉘 모드로 사용해도 좋을까요? 사실 고민 중입니다. 현재 모니터와 hdmi 선으로 맥을 연결해서 모니터를 주디스플레이로, 맥은 미러링 후 화면밝기를 최대로 낮춰 맥북을 살짝 덮은 상태로 키보드만 사용 중인데요, 좀 비효율적이라 느껴집니다. 그래서 매직키보드 구매 후 클램쉘로 쓸까하는데 비추천하는 의견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1도 클램쉘은 좋지 않나요? 

4. 아니면 맥을 거치대에 올려두고 모니터, 맥북모니터 이렇게 두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방법도 생각 중입니다. 생각해보니 맥북의 좋은 다스플레이를 덮어두고 사용하는 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차피 매직키보드 하나만 구매하면 클램쉘이건 듀얼이건 다 사용가능한데 이왕이면 듀얼로 쓸까요? 이렇게 맥 거치대에 올려두고 모니터랑 듀얼로 쓰면 발열 괜찮고 클램쉘보다 나을까요?? 

5. 썬더볼트 독을 구매할까 생각 중입니다. 맥북포트에 오인페니 외장하드에 hdmi선, 마스터키보드 케이블 주렁주렁 꼽아두고 쓰고 있는데 디지털 피아노 케이블도 연결해주고 싶고, 포트에 여러개 꼽아두면 발열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벨킨이나 칼디짓 유전원 도킹스테이션 구매해서 쓰면 발열방지에 효과적인가요? 포트가 늘어나는 것 외에 또다른 장점이 있을까요?? 

6. M1은 발열이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에이블톤 유저인데 맥이 따뜻해지더라구요. 발열이 아예 없을 줄 알았는데ㅠ 현재 작업 중인 곡에 트랙이 100트랙 정도 되는데 이러면 따뜻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에이블톤 내에서 표시되는 Cpu 30정도 먹는 것도 당연한건가요? Macs fan control 이라는 앱을 설치해서 cpu 평균온도를 보는데 전원 키자마자는 34~38도 되고 곡 작업을 하면 50도~63도 이정도 되더라구요. 정상적인 수치인가요?? 

7. 맥의 저장공간을 보던 중, 메일의 저장공간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메일보관함에서 메일들을 삭제해 주었는데 오히려 용량이 늘어나더군요!! 캐시나 메모리가 쌓인 건가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분명히 삭제해주었는데.. 메일 저장공간 좀 지워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8. 배터리의 수명을 늘려줄려면 기타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요?? 

질문이 너무 많지요ㅠㅠㅠ 죄송합니다.. 
워낙 이런 기계나 컴퓨터에 많이 힘들어합니다..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작업 pc를 큰맘먹고 바꾼 김에 조심히, 깨끗하고 완벽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그럽니다.. 
처음엔 많이 어색했지만 지금은 맥으로 바꾼 것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첫 맥북 아껴주며 사용하면서 좋은 곡 많이 만들고 싶네요. 

설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날이 엄청나게 추워졌는데 여러분 몸조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