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기아 레코드는 거의 안 해봄
사전등록하고 호무라 얻어놓고 마도카 픽업 때 모은거
다 쏟아부었는데 안 나오길래 접음
그래서 딱히 아는게 없음
도플이라는 설정은 마음에 들고
결말이 시궁창이라는 것도 맘에 들어서 기대했는데

종합 평가부터 먼저 하자면 구려
이야기의 큰 구조는 이해가 되는데 장면장면에서 쟤가 왜 저러고 어떻게 그걸 할 수 있는지가 이해가 안 됨

일단 1기 오프닝은 좋았음
노래 자체도 좋고 마마마 생각나는 연출이 좋았음

1기 초반부도 그럭저럭 괜찮았음
여동생을 찾는다는 목표가 일단 있으니까 그를 위해 소문이라는걸 조사한다는 스토리는 그럭저럭 이해가 됐음
근데 설명을 좆도 안 해줌
커넥트가 머임?
소문의 역할이 머임?
조정상은 머임?

펠리시아 에피부터 구려지더라
쿄코 얘는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뜬금없이 사라짐
왜 나왔냐?
펠리시아도 마녀 증오한다는 설정이라 마기우스 권유에 홀랑 넘어가놓고 별 이유도 없이 대충 마녀 써먹으니까 싫다고 다시 나오는게 어이없음

사나 에피는 무난했음
원작이랑 비교하면 어떤 부분이 구리다 이러던데 원작 안해봐서 모르겠고
아이랑 사나의 케미가 식상하지만 무난했음

그리고 뭐 후반되서 홀리 마미 나오고 사야카 나오고 원작조 푸시가 어쩌고
이런저런 문제 터져나오지만 그냥저냥 볼만했음

2~3기부터 의문점이 터져나오기 시작함

마기우스의 계획이라는게 굉장히 애매하게 묘사되서 대체 이브가 어떻게 도플을 전 지구로 확대한다는 건지 모르겠음

안경 걔는 소문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는데 뭐야 그게? 마법소녀는 마력만 있으면 이론상 영원히도 살 수 있는 존재 아닌가?

이브 나오니까 애들 왜 다 도플에 먹히는거임?

미후유랑 노랑머리는 그걸 어떻게 되돌린거고?


커넥트가 가면 갈수록 너무 개사기가 됨
처음에 그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전투 좀 밀린다 싶을 때 손 한번 잡으면 겁나 큰 무기 나와서 다 부셔버리네

마녀 불러들이는 기계 박살났다고 마녀 뿅 하고 없어지는 것도 이상하더라
발푸밤처럼 진로 변경을 하든가 걍 없어지는건 어이가 없네

알리나는 어떻게 이브랑 합체하는거임?

의문점이나 이상한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라 다 적지도 못 하겠음

결말 시궁창이라길래 다 뒤질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
씁쓸한 엔딩임
시궁창까진 아닌데 해피라고 하기도 힘든 그런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