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근처

레나
...훗,허억...하아악...!
가, 간신히 뿌리친 모양이네...!

(...정말
모모코 녀석...)

(상관도 없는 녀석까지 포획요원으로
부리다니 반칙 아니냐고)

...딱히 레나도..

(반짝반짝)

─읏!! 마력반응...!
마녀...!?

-폐허
레나
(...발견한 이상...내버려
둘 수는 없겠지...)

.........
...딱히 레나도...

-결계 내부로 들어가는 레나

레나
좋아서 혼자 이러고 있는 건
아니니까...

-폐허 근처

-번쩍

마미
(마력 반응...!
이쪽이구나...!?)

(또 한동안 공백기를
보낸 다음 치르는 마녀전이야...)

(이번에는...정신 바짝 차리고
임해야지...!)

(결계의 입구가 흐트러져있어...)

(이미 누가
안에서 싸우고 있는 모양이네...)

(이 마을의 마법소녀일까?)

-결계 내부

마미
...!

-퍽!

레나
으아악!

마녀
[마녀어]

레나
크읏...!
우윽...

잠깐만...타임이라고
말했잖아...!?

마녀
[마녀어]

레나
기, 기다리라니까!!

(혼자 싸워서는...
태세를 바로 잡을 틈도 없어...!)

마녀
[마녀어]

레나
싫어...!
오지마...!

(바보...! 바보바보...!
정말 최악이야...)

(왜 하필
이 타이밍인데...?)

(혼자서는 안 된다는 것 정도...
레나도 알고 있단 말이야...)

마녀
[마녀어]

레나
우읏...!

마미
거기까지야!

-탕

마녀
[마녀어]

레나
...!
엣...누구...!?

마미
아직 마녀를 끝장내지 못했어

조금만 더 버틸 수 있겠니?

마녀가 움츠러든 틈에...
함께 밀어붙이자

레나
에엣...!
앗,그그 그게...

네엣...!!

-마녀 결계 소멸

마미
(혼자서는
고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네...)

(굉장히 강한 마녀였어...)

레나
저,저기...!
고마워...!

마미
...!

..아아,후후
아니, 천만에 말씀

너는...
이 마을의 마법소녀니?

레나
에...
그런데...

잠깐...!
설마 의심하는 거야!?

방금 전에
당할 뻔 했으니까!?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카미하마의 마녀는 바깥의 마녀보다
강하다고들 하지만...

마미
...?

레나
하지만 평소에는 이렇게까진...!

여태까지도...
몇 번이고 쓰러트려왔고...!

레나
그러니까...! 레나도 정말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니까!

마미
아...
그,그래...

여기는...
"카미하마"시 라고 하는구나...

레나
에..
그런데...

마미
마력을 찾아서
방황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을의 경계를 넘어버린 모양이네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여기가 카미하마 시구나

레나
에엣...!
뭐, 뭐야 그럼...

그 말은, 너는...
카미하마의 사람이 아니다, 그런 소리야...?

마미
그래, 그 말대로
내 영역은 다른 마을이야

레나
뭐, 뭐야 그게...
그렇다면 더욱 꼴사납잖아...

다른 마을 마법소녀에게
도움을 받아버리다니...

마미
그렇게까지 비하하진 않아도...

레나
그래도...이번에는...타이밍이
나빴을 뿐이니까...

이 마을의 마법소녀로서
여태까지 살아남아 왔는걸...

평소에는 이렇게 혼자서 덤벼드는
멍청한 짓은 안하고...

평소처럼...
걔들과 같이 있었다면...

마미
항상 동료와 함께하는 거구나

레나
에엣!
...아...뭐어......

아읏!
그, 그래도...!

혼자서도...!
마녀 한 마리 정도는 쓰러트릴 수 있고...!

레나
이번엔 어쩌다가, 어쩌다가
컨디션이 나빴을 뿐이니까...!

마미
그래
최후의 일격은 굉장히 강렬했어

네가
우수한 마법소녀란 것쯤은

그 일격으로
충분히 나한테 전해졌어

레나
엣아아...!
그래..............

레나
(...그런 반응을 하면
오히려 레나가 더 꼴사나워지는데...)

(...뭐야 대체?
이 사람, 엄청난 여유...)

마미
.........

-회상
마미
이걸로 끝이야!
하앗!!

레나
(...게다가
아까 그 공격도...)

(야치요씨랑 대등하게
겨룰 수 있을 정도로 굉장했어...)

(마법소녀 경력...야치요씨랑
비슷한 정도 아닐까...?)

(나이도...분명
야치요씨랑 비슷할 거야...)

(응...한 대학생 쯤...
분명 그 쯤이겠지...)

레나
빠~~~~~~안히.........

마미
...저기........

레나
...핫!
아,아니 그냥...!

마미
...?

레나
...! 그렇지!
그리프 시드!

자,이거
아까 마녀가 떨어트린 거야

마미
나한테 양보해주는 거니?

레나
아니, 애초에 양보라고 할까...
네가 쓰러트린 마녀잖아

마미
하지만 마력은 네가
훨씬 소모한 것처럼 보이는데...

레나
헤?아아...
소울 젬 말이야?

뭐어, 확실히 더러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아, 이 정도는

그리프 시드의
여유분이라면 아직 있으니까

마미
...!

레나
설령 다 쓴다 하더라도
그냥 또 얼마든지...

마미
그렇게나 많이...
어디서 얻은 거야?

레나
...헤?
어디라니...그냥...

이 근처나...저 근처나..
카미하마 여기저기에서...?

마미
너희들은...

마녀를 찾아서, 마을 바깥까지
나가거나 하지 않는 거니...?

레나
우에?
그야 뭐...

마을 안에만 있어도
바글바글 하니까...

누가 일부러 바깥까지
찾으러 나갈 생각을 하겠어

마미
─읏!?

...그 얘기...지금도
변함없다는 얘기지...?

요즘 들어서...마녀가
줄어들고 있다던가 그런 일은 없고?

레나
설마!
전혀 아닌데?

레나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수준인데...
정말, 매일 바쁠 정도야...

오히려, 요즘 들어서는
더욱 더 늘어난 것 같기도 해

마미
늘어났다고...!?
그런..........

레나
엣...
그, 그렇게나 놀랄 일이야...?

마미
아...미안해...
조금...

내 영역이랑은
조금 상황이 다른 것 같아서...

레나
흐─응...

마미
...그럼...난 이제 슬슬...
가볼 테니까...

-마미 퇴장

레나
에엣...!
잠깐만...!

...이름...
물어보지 못했는데...

-회상

큐베
그 어떤 마을이라...
그런 것 같아...

적어도, 너의 영역인...
미타키하라와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도

마녀의 감소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야

마미
(모든 마을이 다 그런 건 아니었어...)

-회상
레나
마을 안에만 있어도
바글바글 하니까...

마미
(이곳...이 마을...
"카미하마"만 뭔가가 달라...)

(어째서 이 마을만 다른가...
조사해봐야겠네)

-번쩍

마미
─읏!!
또 마력의 반응...!

(도대체가...
어떻게 된 거야...!?)

(전투 파트)

-결계 소멸

마미
하아...
제법 운동 좀 하게 해줬네?

(요즘 들어 계속...)

(소울 젬도 활약할
기회가 없었는데...)

-회상
레나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수준인데...
정말, 매일 바쁠 정도야...

마미
(그 애가 했던 말이
사실인 모양이네...)

(게다가.........)

-회상
사역마
[마녀어]

마미
뭐...!?
아직도 항전할 여유가 있다고!?

사역마 치고는
내구가 어마어마하네...!

마미
(...평범한 사역마 치고는
굉장히 강했어...그야말로...)

(미타키하라의 것들하곤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마미
이 마을은
...!

-번쩍번쩍

또...마력 반응...
또 결계가...!?

...아냐,이건 좀 달라...
이건 마력의 흔적이네

-번쩍번쩍

마미
하지만......

(...이건 마녀의 마력이 아냐
그렇다면 대체...)

유별나게 강력한 마녀나 사역마
따로 찾아 다닐 필요도 없이
여기저기에 존재하는 결계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력의 흔적

여기 카미하마는
우리들
외지의 마법소녀들의 상식에서 벗어나있어

마미
이 마을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지?

보면 알겠지만 시기상으로는 2장에서 레나와 카에데가 막 싸우고 헤어지고 난 다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