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유마
파파랑 마마, 어디 있어?

-결계 입장

유마
...어라? 어디야, 여기...뭔가...이상해

...! 마마...

유마의 엄마
히힉...히...아파아아...살려...ㅈ...!

유마
힉...!!

-유마 엄마 죽이며 등장하는 사역마

사역마
[마녀어]

유마
꺄아아아!!

싫어..! 무서워...뭐야...이거...!?

사역마
[마녀어]!

유마
──읏!!

쿄코
후으읍...!

-서걱

사역마
[마녀어]!?

유마
──앗!!

쿄코
간다아!

-서걱

사역마
[마녀어]!?!?

-사역마 격퇴&결계 소멸

쿄코
흥...겨우 이 정도냐...한 건 끝났고

유마
.........

쿄코
어이, 꼬맹이. 재수가 없었구나. 그래도 현실이다, 이게 말이지

떨어도, 울어도, 죽은 부모는 돌아오지 않아

살아남은 행운에 감사해라

-쿄코 가버림

유마
.........

-바로 돌아오는 쿄코

쿄코
...그런 표정한다고 아무도 안 구해준다고

유마
...!

-공원
쿄코
네 부모를 죽인 건 마녀라는 괴물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과 싸우는 마법소녀 나부랭이

유마
...언니는...정의의 사도야?

쿄코
그런 멋들어진 것 아니라고

유마
...유마도 싸울 수 있을까?

쿄코
하아?

유마
유마도 마법소녀가 돼서 싸우고 싶어!

쿄코
허튼소리 함부로 내뱉지마...!

유마
하지만 파파도 마마도 죽어버렸는걸!

유마는 이제 어디에도 갈 수 없는 걸!

왜냐면...! 유마, 혼자서는...

쿄코
...정말이지...어쩔 도리가 없는 꼬맹이구만

알겠냐, 잘 들어라

나는 "언니"가 아니라 사쿠라 쿄코다

유마
쿄오코...?

쿄코
그래, 혼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면, 내가 알려줄 테니까

-호텔

쿄코
어이, 자기 전에 한 탕 하러 가자

-슈퍼마켓
유마
우앙...! 훌쩍...! 마마,어디 있어...?

점원
어머머...미아니...?

유마
훌쩍...

쿄코
(멍청아, 이쪽 보지마. 들키잖아)

-호텔

유마
먹을 거, 잔뜩 받았네!

쿄코
그래, 먹을 거 함부로 하지 마라, 제대로 전부 먹어야 한다

유마
응! ...우물...우물우물! 콜록...!

쿄코
얌마...! 느긋하게 먹으라고...!

유마
쿄오코! 전부 먹었어!

쿄코
그래, 그래 수고했다

유마
(빵긋...!)

쿄코
(뭐...나쁘진 않네...)

(파트 1종료)

-결계

쿄코
유마, 위험하니까 물러나있어

유마
응, 조심해

쿄코
으랴앗!!

유마
(굉장해...! 유마도 저렇게 될 수 있다면...!)

(파트 2 전투파트)

-공원
쿄코
유마, 괜찮냐?

유마
으,응...

쿄코
얼굴, 더러워져버렸네. 자, 닦아줄게...

(*역주 : 원작에선 여기서 마녀가 유마를 덮치고 쿄코가 그걸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역마의 피가 유마에게 튐)

쿄코
(─읏!! 이마에 이거...담배자국인가...?)

...이거...부모가 그런 거냐?

유마
──읏!!

쿄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 억지로 듣진 않겠지만

유마
...유마...사실은 파파도 마마도 좋아하지 않았어...

파파랑 마마는 싸움만 하고,파파는 집에 전혀 오지 않고...

마마는 유마를 괴롭혔어...

「네 탓이잖아! 아무것도 못하는 멍청한 애새끼! 쓸모 없어!」

유마
파파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건, 유마가 귀엽지 않은 탓이라고...

...굉장히...괴롭혔어...

쿄코
...야박한 모친이구만

...뭐 부모에게 배신당하는 기분이라면 모르는 것도 아니다만

유마
유마...유마는...강해지고 싶어!!

쿄오코는 마법소녀니까 강한 거야!?

유마가 약하니까...!

(유마가 약하니까....그러니까 괴롭힘 당하는 거야...!)

있지! 마법소녀는 다른 사람도 있어!?

쿄코
어이! 마법소녀 따위...

큐베
있어

마법소녀는 잔뜩 있어

그리고, 유마 너도 그 소질이 있는 모양이야

쿄코
(이 새끼...! 어째서...)

유마
정말!? 유마도 쿄오코처럼 될 수 있어?

큐베
정말이야, 거기다 마법소녀가 된다면...

쿄코
어이! 그 이상 꼬마한테 쓸데없는 생각 불어넣지 마라!

큐베
...헤에, 네가 누군가에게 참견하다니 드문 일이구나

...알았어

-큐베 퇴장

쿄코
...정말이지 변함없이 수상쩍은 새끼라니까

유마
.........

쿄코
유마, 마법소녀가 되려고 생각하지마

(큐베 새끼...이번엔 유마에게 눈독을 들이는 건가?)

유마
쿄오코...?

쿄코
(...역시, 이 녀석에게 관여하지 않는 편이 좋았을까...)

(파트 2 종료)

-회상
쿄코
으랴앗!

-서걱

사역마
[마녀어]!?!?

쿄오코...
구해줘서 고마워...
쿄오코는 유마의 히어로야...

유마도...
쿄코처럼 강해지고 싶어...

그래서...
이번엔 유마가 쿄오코를...
지켜줄 테니까...

유마
...으...으응.........

(아침...?)

쿄코
...쿠울...쿠울...

유마
(쿄오코...! 꼬옥...!)

-쿄코를 껴안는 유마

유마
...꼬르륵~...

(...배...고파...)

쿄오코! 쿄오코!

쿄코
응...으응...

유마
쿄오코! 일어나아! 있지,유마 배고파!

쿄코
으응─...?

유마
그러니까....

...! 있지! 유마, 핫 케이크 먹고 싶어!

쿄코
아아...?

유마
있지! 괜찮지? 아침밥, 핫 케이크로 하자?

쿄코
응...아침 일찍부터 소란 피우는거 아니다...

유마
쿄오코! 쿄오코오오! 핫 케이크 먹으러 가자!

쿄코
으으응...! ...후암...

...없어

핫케이크 먹으러 갈 돈이 없다고

어떻게 해서든 먹고 싶다면, 스스로 힘으로 손에 넣어봐

유마
...그럼...슈퍼 갈까?

또, 저번처럼...슈퍼에서 재료 받아오자

쿄코
하하핫, "받아오자" 라니, 제법 평화로운 표현이잖냐

유마
............

쿄코
요리재료 훔치러, 일부러 슈퍼까지 갈 필요 없지

유마
?

쿄코
여기가 어디라고 생각하냐

호텔 주방이라면 핫케이크 재료 정도는 아주 널려있을 거라고

유마
...응! 갈래! 가자! "쥬방"!

-주방
유마
...계란...우유...

...설탕도 있어!

쿄코
중요한 밀가루가 없어

유마
가루? 이거?

쿄코
그건...다른 가루 아니야?

...칫...쓸데없이 물건 구색이 좋아서는, 뭐가 뭔지 오히려 더 모르겠네...

호텔 직원
..........! .........?

유마
...!

(쿄오코...! 누가 오고 있어...!)

쿄코
말 안 해도 알고 있어...!

타임아웃이다. 뭐, 이 가루가 맞길 바래야지...

유마
...?

쿄코
객실로 돌아가자

(파트 3 전반 종료)
-객실

쿄코
마...맛없어...!! 이거 대체...

우리 대체 무슨 가루를 집어온 거야...!?

유마
우...꿀꺽...

...마,맛있어...! 맛있으니까...!

음식투정 안하고...전부 먹을 테니까...!

쿄코
유마!

유마
으응, 꿀꺽...우읍...

쿄코
무리하지마, 남겨도 화 안낼 테니까

이 정도쯤 되면 투정의 문제가 아니라고

유마
...콜록...으,응...

쿄코
...좋아, 역시 슈퍼 털러 가자

유마
...! 응!

-슈퍼마켓
유마
훌쩍! ...훌쩍! 우에에에엥...!

점원
어머머, 무슨 일이니~?

유마
마마가아...

점원
어머~ 미아구나

쿄코
............

(...핫케이크 믹스는, 어디...)

(...여기 있다!)

-거리

유마
쿄오코!

쿄코
응, 괜찮았냐?

유마
응응!

쿄코
좋아, 그럼 호텔로 돌아갈까

-객실
쿄코
...응, 다됐다

유마
우우물...응...맛있어!!

맛있어! 이거 맛있어! 쿄오코!

쿄코
그래, 잘 됐네

유마
꿀꺽...! ...우물우물우물우물!...콜록! 콜록콜록!

쿄코
아─아─ 걸신들린 것마냥 덤벼드니까 걸리지...

자, 우유 마셔

유마
응...꿀꺽꿀꺽꿀꺽!

...후에...

쿄코
...정말이지 어쩔 수 없구만

유마
...헤헤헤

-밤

유마
쿄오코! (꼬오옥...!)

-쿄코 껴안는 유마

쿄코
그래 그래, 알았으니까 이제 자자

유마
(쿄오코, 고마워...! 핫 케이크 대 성공이었어!)

쿄오코...
쿄오코...정말 좋아해...

유마(음성첨부)
이거 봐봐, 쿄오코! 전부 먹었어!

최연소 마법소녀 유마쨩의 눈물나는 이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