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미카

그래서, 말씀하시고 싶단 건 뭔가요?

카나기

그에 관한 말이다만, 빨리 도망가줬으면 한다

히미카

도망…? 에…? 뭐로부터 말인가요…?

카나기

마기우스의 날개라는 녀석들이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들을 섬멸하려고 하고 있다

히미카

섬며…?

아핫!

또 또~ 그런 농담이나 말씀하시고~

카나기

…………

히미카

고~?

카나기

…………

히미카

엣, 진짜입니까!?

카나기

음, 진짜다

다이토의 마법소녀 상당수가 그 쪽에 붙은 상황이니

병대를 그렇게까지 분배하진 않았겠지

어설프게 눈치채이기 전에 조정 가게로 향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히미카

그치만, 저기, 마기우스의 날개란 거, 로브 입은 사람들 말이죠…?

그런 걸 할 법한 사람들론 보이지 않았었는데…

카나기

그런가, 마오 군은 알고 있었는가

히미카

아, 네. 전에 권유받은 적이 있어서

카나기

잘도 복종하지 않았구나

히미카

응─, 뭐라 해야 하나…

마법소녀의 해방이라던가 하는 소릴 들어도 그닥 와닿질 않아서

몇 번인가 적당히 흘려들었더니 언제부턴가 안 오게 되었어요

카나기

그런 패턴도 있는 건가…

난 힘으로 돌려보냈기에 꽤 놀랐다

히미카

이상한 일에 머리 내밀었다가 가족에게 폐가 될 일 만들고 싶지 않고요

그리고, 마법소녀가 되어서 이런저런 인맥이 늘고 나서는

가난하고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그럭저럭 행복하단 말이죠

카나기

마법소녀의 인맥인가…

확실히 영역 문제를 제하면 우리들은 같은 부류의 평등한 존재니 말이다

다른 지역의 지인이 늘어나는 것도 납득 가는 일이다

나와 나나미의 관계 같은 것이로군

사역마

繧ゅж荳ｹ∝!!

카나기

음, 왔는가! 간다, 마오 군!

히미카

넵!

엣, 아악, 곤란해!

카나기

왜 그러나!?

히미카

좀 있으면 타임 세일이…!

카나기

그건 사활 문제로군

이라고 말하고 싶은 부분이다만, 오늘은 포기해라

히미카

그럴수가!

카나기

피난하지 않으면 동생들의 얼굴을 두 번 다시 못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히미카

그럴수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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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다이토 전반이 일종의 빈민가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막상 히미카는 이웃집 넉넉한 곳에서 크리스마스 케익도 선물받고 있고

좀 평균적인 수준을 예상하기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