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요하루가 스틱을 받게 된 경위

본래 스틱은 소녀들로부터 부의 에너지를 얻기 위한거고, 소녀가 써야 의미가 있는 물건이라서, 스틱은 소녀들에게만 주어지도록 되어 있는데,(미스미 같은 경우는 제외)

키요하루는 여장을 할 뿐이지, 본래는 남자인데도 스틱이 주어져서 별 문제없이 마법소녀(?)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작중에서 다른 애들은 좀 이상하게 여기긴 했지만, 관리인이 착각한거 아니냐는 정도의 얘기만 나오고 어물쩡 넘어가버렸고,(키요하루 본인도 잘 모르겠다는 눈치였던 거 같고)

정말로 단순히 관리인이 착각한 거였는지, 애초에 관리인들은 생판 남들 인생사까지 죄다 알고있는 애들인데 착각할 수가 있는건지, 이후의 작중 묘사나 짧은 언급들을 보면, 키요하루는 단순히 여장 취미를 가진게 아니라, 아예 여성으로서의 성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트랜스여성인 거 같던데,(그러니까 생물학적 성별은 남성이지만, 본인 성별을 여성으로 인식하는거.) 그렇다면 몸은 남자지만 소녀의 마음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으니까, 스틱을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된 특별 케이스인건지,

나중에라도 이에 대해 좀 더 풀어주진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는 주변에서 걸고 넘어지기는 커녕, 다들 딱히 신경쓰지도 않는 거 같고, 최근 전개 상황(템페스트 발발)도 이에 대한 얘기가 더이상 나올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맥거핀이 될 줄 알았는데, 119화 막판에 나온 내용을 보면 슬슬 이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 줄 거 같기도 하네.

2. 2부 19화에서 언급된 성별 전환 스틱

해당 화에서 카요가 다른 마법소녀들을 만나서 복사해 둔 스틱들의 목록이 나오는데, 석화, 온도변화, 강풍 같은 능력을 가진 스틱들 사이에, 특이하게도 성별 전환 능력이 있는 넥타이형 스틱이 언급되었음.

이 스틱이 여기서 딱 한번 언급되었을 뿐이지, 작중에서 실제로 나오기는 커녕, 이후로는 전혀 언급되지도 않았고, 템페스트가 벌어진 현 상황에서는, 나올 만한 분위기도 아니고, 굳이 나올 이유가 전혀 없으니, 이것도 그냥 맥거핀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역시 119화 막판에 나온 내용을 보면 이것도 어떻게든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음.

소녀가 스틱을 쓰면 왕에게 에너지가 모이지만, 남자가 쓰면 오히려 왕이 대미지를 입는다면, 앞으로 스틱을 많이 쓰게 될 마법소녀들을 넥타이형 스틱의 힘으로 남자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