맕갤러들 안녕! 저번에 글로 카야노가 추천해줘서

아식스 강남점을 다녀왔어! 그 후기를 써볼까해

아식스 강남점에서는 자신의 발 상태를 알려주고

그에 맞는 운동화를 추천해줘. 굉장하더라구!

요런 기계인데 저 위에 발을 한번씩 왔다갔다 올리고 나면

내 발 체형을 분석해주더라구! 역시 현대과학이란!

난 내 발이 이런줄 처음 알았어 ㅋㅋ

이렇게 작을 줄이야 ;ㅁ;

그리고 그에 맞는 운동화를 추천해줬어

내게 추천해준 모델은

아식스 런닝화에 대해 전혀 모르던 나도 한번은 들어본

아식스 젤 카야노 23

신고 잠깐 런닝을 달려본 후기

일단 난 그 전엔 나이키의 경량화들을 주로 신었어

에어가 많이 들어가고 매우 가벼운,

뛰는 느낌이 아니라 통통 튀는 느낌의 신발들

그 신발들은 내가 런닝을 더욱 즐겁게,

그리고 더 몰입할 수 있게,

더 뛰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만들어주었지만

아무래도 좌우로 기울거나 접질리는 경우가 잦았어

그런 와중에 내게 추천해준 젤카야노는

정반대로 매우 크고 단단하며 무거웠음

'이게 런닝화...?' 라는 생각이 들던 차에

러닝을 뛰어보니 알겠더라구

발 앞뒤 길이, 양옆 폭 모든 면이 

넓고 정확히 바닥에 맞닿으며

발 폭이 더 넓어서인지 접질리거나

발이 좌우로 기우는 경향도 없더라구

나는 족저근막염이 생겼는데

그렇다면 더욱 이런 안정화를 신어야 한다며

직원이 추천해주더라

지금까지 신던 것과는 넘나 정반대라

당혹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넘나 매력적이었음

튼튼하고 단단한건 색다른 매력이었지만

신발 자체가 좀 넓어서인지 뛸 때

신발과 발이 살짝 따로 노는 느낌은

학창시절 더 클거 생각해서 신발 사이즈

엄청 크게 사신던 운동화 느낌이 났음

고로 지금 넘나 고민 중

나이키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랑

아식스 젤카야노 중에 무엇을 살까ㅏㅏㅏㅏ

둘은 매력이 전혀 달라서 비교 우위를 둘 수도 없고

둘 다 넘나 매력적이어서 포기가 안돼 ㅠㅠ

돈은 한정되어 있고 ㅠㅠ

한편으론 예전에 아디다스 이큅먼트가

런닝화인줄도 모르고 일상용으로 쓸 때

넘나 잘, 그리고 편안하게 신은 기억이 있어서

그거나 다시 한켤레 또 사서 신을까 생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