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끔 마블영화들 정주행하다보면 너무 빡이 친다. 진짜 남들 다 관심없어할때 아이언맨 1편보고 신나하고 인크레더블헐크 쿠키에서 토니스타크나올때 개소름돋고.

그때는 이런 멀티버스세계관으로 한영화에 여러 주연이 출연하는 개념자체가 신기하던 그때가 행복했는데,

요즘 마블에 pc묻었다 뭐다 하는데 나도 그거 다 전적으로 동감하는게 pc를 말하기전에 나는 나노슈트때부터 이미 재앙은 시작됐다고 본다. 나노개념을 너무 빨리 도입한게 마블의 큰 치명적실수였다. 사실 팬들은 특히나 지금은 남녀 다 마블기대하며 히어로영화 관심갖는 시대가 됐지만 처음 마블히어로영화들 이제 막 시작할때는 이런 히어로영화는 커플끼리 보는게 아니라 남자들끼리 좋다고 설레는 그런 부류의 영화였다. 아이언맨1때만해도 이런거 본다고 하면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많았고

실제로 커플들도 이런 영화와 로맨스영화 동시에 개봉하면 여친등쌀에 로맨스 보러가던 시대였음. 그러면 사실 타겟이 남자팬이 대부분인데 사실 남자들은 버튼하나에 나노로 입혀지는 슈트가 아니라 드륵드륵 투박한듯 쇠냄새나는 변신을 더 열광함. 시대적으로 봐도 굳이 나노개념을 굳이 도입할 세계관도 아닌데 굳이 빨리 넣는바람에 변신할때 김빠지게 변신;;; 덕분에 스파이더맨도 괜시리 이상한 나노슈트입고 돌아댕기고;;;; 난 개인적으로 너무 싫었음. 이거 하나 개념잡히니까 개나소나 다 나노 나노 나노;;; 뭔가 복잡하고 빡센 뭔가를 항상 나노시스템으로 때움.

심지어 앤트맨 슈트도 나노... 차라리 나노로 갈거였으면 아이언맨 원작 그대로 따라가서 피하층에 나노입자들 저장하고있다가 변신할때 피부에서 스며나오면서 변신하는식으로 하던가;;; 왜 나노개념을 이렇게 빨리 도입했는지 보니까 영화 제작때 CG입히기에 훨씬 편하고 제작비도 덜 들어서 그렇다더라.

편의성과 돈아끼기 위해 간지를 버림;;; 파이기가,마블이 관객의 즐거움과 멋보다 영화 편하게 만들려고 자기들 편의성 챙기기 시작한 첫발단이 나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