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린이로서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런저런 잡다한 걸 살 때 직면하는 문제는 바로 구매처, 즉 어떤 벤더를 이용하느냐 아니겠음?
그런고로 오늘은 한번 각 메이저 벤더 별 특징과 링크를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음



국내

1. 스웨그키

네이버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국내 벤더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큼. GMK같은 키캡 공제 등 공제 개수만 따져보면 국내에서 가장 많지 않나 싶음.
특히 매트릭스나 오울랩, 쿼티키같은 유명 메이커들 공제도 가져오는 거 보면 사장 수완이 꽤 대단한듯.

키캡이나 하우징 공제는 공홈에서,

이런저런 잡템이나, 인스톡 드랍품은 전부 네이버스토어에 있음.

스위치나 잡템별 종류도 상당함. 재고도 꾸준히 들여오고.
무엇보다도 택배사가 우체국이라 배송도 빠른 편.

이제 막 입문하는 키린이는 잡템같은거 전부 여기서 사면 됨. 엥간한건 여기 다 있음 ㅇㅇ

여담으로 초성이 ㅅㅇㄱㅋ인데 상우기키 아니다. 낚이지 말고...

2. Geonworks

네이버스토어

벤더보다는 키보드 제조사로서 더 잘 알려진 지온웍스임.
최근 몇 년 사이 자체 스위치도 개발하고, GMK 리갈, 키코보나 피팬같은 키캡 벤더를 맡기 시작함.
지리스, 타이거라이트 등 타 브랜드 키보드 하우징 판매도 시작했음.

지온웍스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스위치 슬라이더나 이런저런 툴을 자체제작한다는 것, 윤활제가 가장 싸다는 것?
개인적으론 키린이보단 조금 숙달된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는 것 같아서, 스웨그키와는 지향점이 좀 다르다고 생각함.
최근에는 스위치 종류도 다양해지고 엔트리급 하우징도 들여오면서 그런 이미지는 거의 다 탈피한 것 같기는 하다.

여담으론 원래도 가공 쪽 하던 회사인데, 업체명이 상우정공이라 갤에서 상우 할인한다 뭐다 할 때는 여기라고 보면 됨..

3. 렛츠기릿

네이버스토어

"슬로우커브는 여기서 사라"

한마디로 끝내는 건 좀 너무하니까 좀 덧붙이자면
판매중인 스위치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고, 곤음재나 머신흑 등 나름의 차별성을 지닌 곳임.
GMK 공제도 간간히 하는 편.  


4. 그린필드

네이버스토어 (그린필드)

네이버스토어(키캡보따리)

사장이 중국어를 할 줄 아는건지, 중국 쪽 스위치를 굉장히 많이 들여오는 곳.
뭐 스위치 종류도 많고 잡템도 이것저것 많은 편인데, 이용자 수가 스웩많큼 많은 것 같지는 않음.

키캡보따리는 그린필드 사장이 같이 운영하는 곳임. 

그린필드는 담당자를 따로 세워놓고 본인은 키캡보따리 운영에 주력하는 듯?

최근 들어 펀키스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좀 묻힌 것 같지만 아이페이를 비롯한 여러 저가형 키캡들을 상당수 취급함.

디스코드 활성화가 잘 안되어있어서 그런가 디스코드로 질문할 때 답변이 되게 느림.

배송 관련 문제로 데였던 갤럼들이 상당히 많고 나도 그 중 하나다. 최근에도 심심찮게 들려오니 주의.

사족을 덧붙이자면 갤에서 고라파덕에서 어쩌구 하는 얘기가 있으면 여기다.
그린필드 = ㄱㄹㅍㄷ = 고라파덕 ;;

5. 몬스타기어

네이버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개인적으로 벤더로서 스웩 다음으로 규모가 큰 곳은 몬스타기어라고 생각함.
햄승, 엔승 벤더를 맡는다거나, 모조같은 해외 하우징을 들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부터 하우징을 제작하던 경험을 살려 상어라는 히트작을 낸 걸 보면 나름 시장 흐름을 잘 읽는 것 같음.

6. 펀키스

네이버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알 사람은 알겠지만 바밀로, 더키 유통하는 곳임
소비자랑 소통도 잘 하는 편이기는 한데, 문제는 줌65 벤더를 맡았을 때, 그리고
디맥 x 더키콜라보 키보드 판매를 맡은 당시에 오배송 문제로 상당히 욕을 먹었었다는 거.

아이페이, 고스트저지 유통이나 우큐스튜디오 같은 해외 메이커들의 한국 벤더를 맡는 등

시장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음.

여러모로 많이 나아진 듯.

7. KLC

공식 홈페이지

데스크테리어나 키보드 위주의 벤더임.

국내 아티산 메이커들이 다수 소속된 곳이라 그런지, 해외 메이커들과도 친분이 있어 관련 제품을 많이 들여옴.

브로캡스나 러버호스 콜라보 장패드, 로터, 테카 같은 하우징 등등...
린삼이나 시리안 같은 키보드 메이커와도 긴밀한 관계인지 몬테비안코, 드8, 몽쉘이나 돌리스 등등 하우징 공제도 많이 맡았다.

해외

잡템들이야 국내에서 해결이 가능하지만, GMK와 같은 대부분의 키캡들은 절대다수가 해외 벤더들에게서만 구매 가능함.

벤더가 워낙 많아서, 기키갤에서 많이들 이용하는 벤더들 위주로 설명하겠음

1. Daily Clack

호주 벤더임. 한국 직배 무료코드가 있어서 많이들 이용하는 벤더 중 하나인데, 약간 복불복1이지만 늦은 배송으로 악명높음.
혹시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델클 달러는 호주달러 (AUD)임. 미국달러(USD)아님 ㅇㅇ

어느 순간 페이팔 지원이 안 되고, 샵페이 / G페이만 이용 가능하도록 바뀜

2. Oblotzky Industries

독일 벤더임. 유명 GMK를 많이 디자인했는데, 오블리비언이나 아스키 같은 유명 킷들이 여기 작품.

3. NovelKeys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벤더. 할인 되게 자주하는 편.
한가지 특이사항으로는 어떻게 따온건지 모를 만달로리안 (스타워즈) IP를 가져다

무려 GMK에서 키캡 공제를 진행한 적이 있다.

4. Kono Store

델클과 더불어 배송으로 욕을 참 많이 먹었던 벤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음.

쇼코2라 메인벤더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송이 가장 느렸던 미친 벤더.

5. MONOKEI

얘네도 벤더보단 키보드 제조사로서 더 잘 알려짐
as좋고, 문의 답변도 빠르고, 배송도 빠른 편.

6. iLumkb

일럼. 욕을 무진장 처먹는 벤더이기도 한데,

복불복1이긴 해도 응대도 개판 일처리도 개판 as도 개판...총체적 난국 ㅇㅇ

7. Omnitype

디자인을 참 잘하는 벤더. 듀얼샷, 8008, 모돌라, 모돌 등 히트작이 많음.

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모돌라 같은 것들도 팔기 시작했다. (통칭 옴돌라)

8. CannonKeys

만족, 키메라로 참 유명한 벤더.

얘네도 델클이나 코노 못지않게 배송이 참 느리다.

9. zFrontier

통칭 젯프. 특이하게 중국 쪽(중젯) 스토어, 글로벌 스토어(영젯)로 분리되어있음.

여타 다른 해외벤더들이 젬케이 AS 관련해서 욕을 들어처먹는 것과는 달리 

일처리를 상당히 깔끔하게 해줘 찬양받는 중.

10. KBDfans

통칭 키팬. 상하이에 있음.

PBTfans라는 산하 서브브랜드를 만들었는데, GMK의 새로운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PBT 키캡 중에서는 햄승 엔승과 함께 쓰리톱이 아닐까 싶음.
문의 답변도 잘 해주고 벤더로서는 좋은 곳.

11. Drop (구 매스드랍) 

근본 벤더. 초창기 키붕이들의 지갑을 책임졌던 곳이다.
GMK 국밥이색이나 사무라이 시리즈 등 키린이들이 입문하기에 좋은 키캡이 많은 벤더.

멤버쉽 시스템은 달마다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데, 당연하게도 할인 금액은 랜덤.

12. MyKeyboard

키캡 숙성의 장인.
공제 기간이 지나도 한참 지난 키캡들을 드랍한 전적이 다수 있는데, 이것 덕분에 갤이 한동안 불탄 전적이 있다.

리스트 중에는 레어템이라고도 할 수 있는 GMK 페레스트로이카도 포함되어있었음.

일단 많이 쓰는 곳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긴 했는데, 모든 곳을 이용해 본 것도 아니라서 내용이 살짝 부실함.
추가했으면 하는 내용이나 목록에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 벤더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