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좌쉽을 쪼개는 배열을 독배열이라고 하는데 독일 키보드 배열이 이렇기 때문.

독일인들이 좌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제대로 적응하기만 하면 실현할 수 있는 조합이기는 하는 모양.

2.구글링을 돌려봤는데 관련 자료를 찾기 너무 어려웠음. 스페이스바 쪼개기보다 3배 정도 희귀한 것 같았음.

그 몇 안되는 이야기마저도 애초에 쪼개서 그 자리에 뭘 넣냐, 쪼갤 경우 정확도가 급감한다는 얘기가 많았고.

근데 우리가 평소에 . / 우쉽을 구분해서 잘 칠 수 있는 걸 생각해보면 해당 위치의 반전된 위치에 있는 좌십도 쪼개면 잘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3.그러면 쪼갠 좌쉽은 어떻게 배치해야 하느냐

나는 (캡스락을 별도의 레이어키로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왼쪽은 컨트롤키, 오른쪽은 쉬프트에 배치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함.

이렇게 하면 컨트롤키를 사용하는데 손목을 덜 비틀어도 됨. 이것도 손목에 부하는 가기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정석적인 어고노믹으로 접근한다면 캡스락과 좌컨트롤을 스왑하면 되나 캡스락을 별도의 레이어키로 사용한다면 이건 불가능.

노멀스태거 배열이라는 한계 안에서 어떻게 키를 쪼개고 레이아웃을 배치하느냐가 생산성과 손목건강을 잡을지를 결정하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될 만한 글이 된다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