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넥캄마, 포기의 빠라미.

붓다는 왕위를 포기하고, 가정을 포기하고, 자연의 법칙을 찾아서

두명의 스승을 찾아갔다.

두명의 스승이 가르치는 대로 수행했고 매우 빠른 속도로 높은 사마디를 성취했다.

우리는 붓다나 스님들과 같이 포기의 빠라미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빠라미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몇일간이라도 명상코스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사실상 명상은 포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의 몇일을 포기할 수 없으면 포기의 빠라미는 개발할 수 없다.

2. 다나 빠라미

이것은 베풀수 있는 마음의 자질을 말한다.

자연의 법칙은 다른 존재에게 선의로서 베풀때 보상한다.

자연이 우리에게 댓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고 있다는 것은

두눈을 뜨고 둘러보면 쉽게 알수 있다.

우리는 음식이나 물 공기, 온도와 같은 형태로 에너지를 섭취하여 살아간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자연이 베푸는 에너지보다 크다면

우리는 존재할 수 가 없다.

자연은 항상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에 순응한다면

우리도 자연처럼 다른 존재에게 댓가없이 베풀수 있는 마음의 자질을 개발해야한다.

붓다께서 말씀하시길

'만약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이들도 안다면, 모든 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타인과 나눌 것이다.'

이만큼 강조하셨다.

마음의 의도가 순수하고 타인에게 베풀때 그 결과는 엄청난 보상을 준다.

그러나 댓가를 바라고 베풀때 자연의 법칙은 이런 결과를 낳지 않는다.

그러니까 순수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베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먼저 타인에게 베풀수 있으려면

무엇이 도움이 되는 것인가를 알아야한다.

자기 자신에게 먼저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할때

타인에게 베풀수 있다.

이 빠라미를 개발하기 위해서

자신의 수행이 선행되어야한다.

위빳사나를 수행하고 자신을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한다면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

모든 것에 마음이 선행한다.

물질적인 것은 마음 이후에 발생한다.

마음을 정화하는 행위는 위빳사나이다.

물질적으로 베푸는 것도 필수적이지만

선행해야할 것은 위빳사나이며

위빳사나를 통해 자신을 정화하고

다나 빠라미를 개발해야한다.

3. 깐띠 빠라미.

인내의 빠라미,

자연을 관찰하면 임계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물은 99도까지 끓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위빳사나를 수행하며

기술을 발전시키다 보면

이것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것이며

자신이 명상을 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이 스스로를 실현하는 점진적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거친 실상으로 부터 미세한 실상으로,

지혜는 내 의지와 관계없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드러나게 된다.

이 점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임계점에 도달할때까지 인내할 수 있는 정신적 자질을 개발해야한다.

4. 삿짜 빠라미

진실 빠라미,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 진실을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5. 아딧타나 빠라미

대결정심, 한번 내린 결정은 반드시 지키는 정신의 자질을 말한다.

이 빠라미도 필수적이며 매일 꾸준한 수행을 통해 인내 빠라미와 함께 점진적으로 개발해야한다.

6. 위리야 빠라미

노력을 말한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이 없는 노력은 헛된 노력으로 결실을 맺을 수 없다.

자연의 법칙이 요구하는 정확한 방법으로 노력해야한다.

그러니까 명상을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배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붓다는 스승을 찾아갔다.

이것은 기술이며 높은 수준에 도달한 사람에게 배워야한다.

모든 기술은 마찬가지다.

최고의 기술자가 되려면

안전하게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초단계를 확립해야한다.

어떤 기술이든 자신이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내릴 수 있는 단계까지

올바르게 배우는 과정은 필수적이며

이것은 스스로 할 수 없다.

인터넷으로 글을 몇개 읽고

자신이 명상을 배울 수 있다고 장난으로라도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7. 멧따 빠라미

자애로운 마음, 자신의 고통을 직접 경험한다면 그것에서 보편적 성질을 발견하고

몸과 마음을 갖고 있는 생명이 모두 고통받고 있음을 깨닫는다면

자애의 빠라미를 개발할 수 있다.

이것 또한 위빳사나가 선행되어야 개발할 수 있다.

8. 빤냐 빠라미

자신이 직접 경험한 자연의 법칙에 대한 지혜를 말한다.

위빳사나를 통해 개발한다.

9. 실라 빠라미

도덕적인 마음의 자질을 말한다. 도덕적인 삶을 살지 않고

명상은 불가능하다.

도덕적이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이런 빠라미를 개발하는가?

명상 코스에 참가하고 규율을 준수하고

코스를 완료한다.

자신이 살아오던 삶과 다른 삶을 경험한다.

타인이 베푸는 선의 속에서 위빳사나를 하면

실라는 자동적으로 지켜진다.

이런 경험을 몇번 하면

현실 삶에서도 실라를 지킬 수 있는

마음의 자질이 개발된다.

위빳사나를 통해 자신의 묶은 상카라를 정화하면서

안좋은 습관이 제거된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개발해야한다.

10. 우뻭카 빠라미

닙빠나로 인도하는 마음의 자질.

괴로움, 갈망,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수적인 빠라미이며 이 또한 위빳사나를 통해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