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중증 adhd로 공부고 뭐고 아예 집중 자체를 못할 정도였음 (보통 adhd보다 심했음)

성적은 그래도 평균은 항상 나왔었음

근데 이 사실을 가지고 니가 노력 안해서 니가 더 잘될 수도 있었는데 니 신세 니가 처망친거라고

모자란 병신새끼라고 욕하는게 내 부친임

부친이 틈만나면 이런말을 꺼냄

말로만 이런게 아니라 자기가 한 말 똑바로 이해못하고 제대로 실행 안한다고 어릴때 머리때리고 따귀 때림 많이 맞아서 귀가 우그러짐

부친의 특징은 본인 잘못 지적하면 그건 절대 잘못이 아니라고 불같이 화내면서 남 잘못은 밑도끝도없이 끄집어내서 조롱하는게 습관임

그럼에도 본인만큼 선량하고 정의로운 인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주장하고다님

내가 독립해서 생활하는 와중에도 연락안하고 만나주지 않으면 저주를 퍼부음

그래도 부친이니까 내가 용서해야만 하는 거임?

인연을 정리하는게 유일한 답인 거임?

명상을 매일 못해도 30분씩 해온지도 1년이 넘었는데

여러모로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긴 했지만 이것만 생각하면 짜증나고 화나는 건 못참겠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