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 해놓은 세이브로 과거로 돌아가자.

우선 그동안 아껴놓은 DLC 속으로 들어가서

여기 나오는 몬스터를 잡으면 마카로 환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준다. 조금만 노가다해도 대량으로 마카를 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몬스터 뽑고 장비 뽑고 하려면 몇시간은 노가다를 해야된다. 그럼 답은?

진4Final은 악마도 DLC로 그냥 준다....

이런 개씹사기 악마들을 바로 사주자.

이제 우주의 알에 다시 들어가서 알을 파괴하지 않는다고 선택하면....

광소하며 기뻐하는 다그다,

그에 반해 실망한 동료들이 나나시를 막아선다.

DLC의 힘을 빌려 동료들을 처참하게 발라주자.

원래 DLC 안쓰고 하려했는데 성향이 라이트에 가깝다면 나바르가 아이템을 다 훔쳐가서 생각보다 좀 어렵더라... (반대의 경우엔 다그다가 중마를 몰수한다.)

신살자로서의 힘을 얻게 된 나나시.

이제 다그다와 함께 다시 우주의 알의 심장으로 향하자.

여담이지만 이때부터 완전히 다그다의 신살자가 된 나나시는 다그다를 부를 때 목소리 톤이 달라진다.

크리슈나 : 아무래도 너도 신우주를 원하나보구나.

너에게 쓸데없는 걸 안해서 다행이야. 덕분에 곧 알이 부화하겠어.

크리슈나 : 하지만 현세를 지옥으로 만들 고 있는 건 계약의 신 야훼다.

(이하 전편과 동일)

다그다 : 대답은 NO다. 신우주는 나와 이녀석이 받아가지.

크리슈나 : 그런가... 결국 서로의 <신살자>로 결착을 내야겠군.

플린...그는 야훼의 희생자다 (이하 생략)

그리고 이제 비슈누 플린과의 대결이 시작된다.

비슈누 플린은 인연 루트와 달리 <플린의 영혼>이 방해하는 일도 없고, <파트너>도 없어서 엄청나게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겐 DLC 악마들이 있다.

나나시를 영혼이 더럽혀진 자라고 비하하며 덤벼오는 비슈누 플린.

그리고 어찌어찌 잘 상대하면 이긴다.... (DLC 악마들로만 파티짜니까 진짜 어렵다)

동료들의 부름으로 인해 영혼이 저항하지 못한 플린은 이번 전투에서 완전히 죽어버린다.

다그다 : 나나시, 마사카도의 검을 뽑아라. 숨겨진 힘을 가진 너라면 뽑힐거다.

크리슈나의 숨통을 끊어라.

우주의 알의 심장은 옥좌의 모습으로 변한다.

다그다 : 하지만 그 전에 꼬마, 잠시 휴식이 필요하겠군.

자... 잠들거라. 잠시 어둠속에 잠겨 최후의 전쟁을 준비해라.

그리고 그 날 스티븐이 꿈에서 나타나 야훼에 대해 이야기해주지만 대부분 내용은 같다. 생략

일어나면 다그다가 나나시를 반겨준다.

(참고로 남자를 골라도 여신이라 한다.)

본인은 아사히를 고르겠다.

아사히 : 나나시가 만들 새로운 우주... 이곳에는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그치만 나나시에겐 내가 있잖아. 나에겐 나나시가 있고. 자, 가자 나나시. 우리들의 손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거야.

(아사히는 제법 멀쩡해보이지만 다른 동료들을 선택하면 여신으로서 세뇌돼있다.)

다그다 : 허나 아직 신우주를 창세하는 건 불가능하다.

현 우주를 지배하는 야훼. 놈을 멸하지 않으면 너는 신이 될 수 없다.

현 우주가 존재하는 한 이 우주는 알의 껍질을 깨고나갈 수 없다.

다그다의 주술에 의해 살아난 플린은 이미 다그다의 인형이 되어있다.

이사갈의 낚시 바늘에 대한 기억도 사라진 플린.

다그다 : 함께 최후의 전쟁을 하러가보자.

신살자와 여신을 데리고 긴자의 사거리에 가면 헌터들이 갑자기 나나시를 에워싼다.

그리고 시체의 끝에서 스티븐이 나타난다.

진실을 말했을 뿐이라는 스티븐.

그리고 그는 야훼의 우주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

그리고 야훼의 우주에 돌입하는 몰살 루트 나나시...

앞으로의 전개는 대략적으로 대동소이하고, 끝의 최종보스인 <야훼전>이 제일 크게 바뀐다.

물론 어려운 방향으로.

인간적으로 야훼의 우주 바로 2연타로 하는 건 너무 힘드니 그만하겠다.

몰살 루트 야훼전 스토리는 마침 유튜브에 영상이 있길래 링크해놓는다. <사무라이 파티> 대신 <플린+사탄>이 나나시와 같이 싸워준다.

이제 진짜 연재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