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한달이 1년 같아 현기증 나서 하다 만 3매니악스 카오스 엔딩 1회차, 요스가 엔딩 2회차, 3회차 뉴트럴로 보려고 진행 중인 상황에서

1. 평타 타격감과 2할의 활천×3할의 활천- 팔상발파의 시원함은 역대 최고급 ㅜ (우리엘의 빗장던지기가 10회 히트 정도는 박혀야 체감이 비슷)

2. 익숙치 않았을때 존나게 하기 싫었던 가부키초나 아마라 신전,니히로 4피스 모으기는 3회차 쯤 들어서니 오히려 패턴이 익숙해서 맵이 재밌어짐
(오벨리스크는 분위기× 육각타일 맵 기믹때문에 1회차때도 원래 좋아했)

3. 악마들이 너무 못생겨서 가끔 악마 모으기 하다가 현타오는건 부정하기 힘듬 (hd 리마스터판 악마들도 각져있어서 싫은데 ps2때는 도대체)

4. 3을 상쇄하는거지만 파티 멤버들이 카드덱 같았던 4랑도 다르고 너무 부드럽게 선이 살아서 짜치던 5랑 달리 "마인들 라이더" 다 모아놓고 전투할때 말타고 일렬로 대적한다는 느낌이 몰입을 크게 만듬

5. 이사무나 히카와, 그리고 후토미미랑 달리 (시발놈이 구해줬을땐 건방짐 끼가 가득하다가 나중에 치아키한테 털리고 가스라이팅하며 설득하는게 좆같아서 늘 "아니오"에 손이 감) 치아키는 참 호감이 됨. 요스가 선택지가 약육강식의 힘 만을 추구하는 방식이라지만 구작이나 4, sj랑 다르게 극단적이라는 느낌이 덜 듬 (이사무 이 씨발놈의 무스비는 진짜 이해가 안가는데다 보스 비주얼도 레알 병신찐따 같아서 배틀전도 짜증)

6. 브금을 ost듣듯이 스포티파이로 따로 들음 4나 5랑 달리 흥이 덜한데.. 오히려 인 게임 내에선 거의 모든 브금이 끝내주게 느껴지는 희한한 마력이 있음

7. 칼파 하나 하나 뚫을때마다 쾌감 좆됌 (25만 마카가 뭐라고 그 고생을). 3칼파에서 능력치 상한 하한에 따라 열리는 게이트나 주인공 마가타마 속성에 따라 게이트 뚫리는 기믹은 레알 감탄

8. 은근히 맵 퍼즐의 연속이라 파훼하는 재미가 찰짐. 근데 하다가 지치기도 함

9. 특유의 모호한 세계관에 투영된 분위기 (특히 병원, 오벨리스크, 카쿠츠치)가 이게 바로 여신전생에서 기대하는거지 라는 감탄을 주는 분위기 atmospheric 함이라고 하자 암튼 최고임
But 니히로 기구나 3연전에 해당하는 아마라경락 맵은 좆같고 분위기도 씹 좆같고 암튼 잘 못 만듬

10. 인수라가 왜 인기가 많은지 잘 알게됨. 4의 플린은 시발 기억나는게 어케 하나도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