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시작해야되냐면 본인은


엄청어릴때 미끄럼틀로이어져있는


2층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서 팔 뼈가


부러졌던사건이있었다.이때 거의 일주일넘게

기브스했었음.기브스 했단거정도만기억나고

얼마동안했는지 잘기억안남.

나혼자떨어졌는지 누가밀었는지 기억안남.왜떨어졌는지도

생각안남.근데 아무튼떨어졌다는거랑 침대랑 기브스만생각남,

아무튼 이층침대여씀.

근데 그 때에 내가 뇌도 함께 다쳤는지어쩼는진

정확히 알수가업지만.

쨌든 아마그시기를 기점으로 그사건이후로


본인눈엔 왠지 보이지말아야될것들이


보이는증상이 있었음. 이런말들 현실서했다간

또라이취급받으니 여기서만 말하는


이건어느누구한테도 말안하는 진짜비밀이긴한데


언제최초에 발현됬냐면 내가진짜어릴땐데

하루는 가족끼리 차를타고가는데 음악을 틀어놨는데

아무튼난그 음악이 너무 듣기싫었고

내귀에는아마 그게 거슬렸던거같음

아마 그게싫고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받았던거같은데

근데 그노래 의 주파수 같은게 내눈앞에

그 주파수들이 너무나 허 공에 선명하고또렷하게 보여서

손을뻗었는데 근데 그게 현실에실제로 그려져 있는것은아니라서

내손에 만져지거나 닿진않음.

이때부터 매우 이상조짐이 보임.

저때 보다는 좀더커서는 초딩때는 맨날 컴터갖고놀다보니까

그랬는지 어쨌는지 아예 머릿속에 키보드 가있고 컴퓨터가있어서

머릿속에서 문서작성을 할수있었음

걍 머리속으로생각을하고 그걸 허공에글로 옮겨쓰는건데

일단 글자수에 제약이 없다.


어마어마하게 긴문장도 매일지웠다썼다가 했다.

내머릿속 따개면 일기,소설, 장르불문하고


책으로 몇십만 권 나올거다.


뇌속에서 매일매일 써내려갔다.뇌에서 생각하는 철자가 허공에 보였으니까.

허공에 까맣게보였으니까.허공에 글씨쓰는게 가능했다.


그래서 원고지 8장분량독후감상문같은거 쓸때

종이에 지우개없이 수정 없이 한번에 글쓰고그랬다


좀 내 기준치가 너무높고 완벽주의자성향도있었던듯.

영화를보게되면 밑에자막 이보이는게아니라

영어알파벳들이 허공에뜸그래서 까만색으로 번역되서

허공에둥둥뜸.

일상이 저러다보니까 외우는거에 완전히특화가되서

암기가 주특기였고 학원에서 단어같은거 150개씩 200개씩

외우면 다쳐맞았다.영어단어외우는게 세상에서 제일쉬웠다.

교과서 그냥 단번에 통째로 외웠다.

그당시에 난 몇페이지를 한토시도안틀리게 다외워냈다


나와관련없는 외우라하는것들이나 외우게시키는 단순암기

그것들은너무쉽게외우는데 언제부터인지


나에관해서는 상세하게 기억이 안나더라


나에겐과거의 아주 행복했던 나만 있는거야.


내가 현재 어쨌는지

내가 현재 뭘했는지

내가 아까방금 뭘먹었는지

내가 아까전에 뭘말했는지

내가 너한테 왜그랬는지 는 일절 기억이나질않으니

사람들이 말로 설몡해줄때까지도

난 벌어지는상황들에관해잘 이해못했고

못알아먹었음.그러니 대화가안되고 대화가안되니 주먹부터나가고

화부터나더라. 근데 난 너무화가나면 발작일으킴.

나는 진짜 개같은새끼고


진짜나쁜악마새끼다.

쓰잘 데없는건 잘만외우면서

내가 타인에게 했는행위들 내가 타인에게 했는말들에대해서는

잘생각이나질않고 내 의지랑상관없이


그때그때 뇌속에서 멋대로자동 삭제되버려서


한 두어시간이 지나도 몽땅 잊어버리고말더라.

아마필요없는것으로 뇌가 인식해버린건지도 모르겠지만


필요없는 메모리들전부 뇌가알아서 자동삭제 해버리고

쓰레기통에 쳐박는데

근데 그판단을내가하는게 아니라 맛살짝 가버린 뇌가함.

내 의지는 1퍼도 들어가지 가 않음.아직도 이런쪽에선


원인이 불명임.그냥 스트레스성 이라고만하더라.

뇌가과부하 걸리기전에 알아서 처리하는건지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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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은 지금이야 저 어릴 때 미친뇌기능많이떨어져서

그때만큼 머릿속도 완벽하지도않고

(그래도 여전히 외우는것에한해서는 엄청빨리 잘외움.)

나도몹시틀리고 백점조차 못맞지만 머요즘도 한

300자정도 문단주고외우라하면 한토시 정도만 틀리고

완벽하게 빠짐없이 다외우고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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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난 괴팍하고 발작적이고 히키코모리 에 백수에.



삐딱한데 다가 불안장애,수면장애 에시달리지만


어쨌든 나는 내인생에 전반에걸쳐 2번의 낙상이 있었고
(한번은 아주어릴때 침대에서 굴러떨어져서 팔뿌셔졌던거


두번째는 3층쯤 높이에서 투신해서 자살시도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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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요지는 내가 지나치게스트레스받으면



내눈엔 눈에보이지말아야할거들 형체없는 빛이나 암흑이 보이고


귀로들은거들이나 머릿속에서 깊숙이 생각하고 상상하는거가


시공간제약안받고 실제 로 내눈앞에펼쳐져서떠다니고

이것들은 현실과 같아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이 불가능하단 거임.


꿈이나 내뇌망상이랑은 다름.일종에 스트레스성 환각

내지는 착시 같은거.상상력의 잔유물이라더군.


내가고등학교가서는


(아마이때도 존나 공부에 치여서

스트레스십오졌을때임).


학교에서조차 내가사는집이아니라

내가한번도 가 본적없는 선생님 집을망상하면

내가 한번도가본적없는 그 집 복도까지

눈앞에펼쳐지기까지했다.

그게진짜 선생님의 집이었단 걸 깨닫기까지 존나게오래걸렸지.

그게선생님집인줄 어떻게알겠냐고 내가 한 번도 안가봤는데

내눈앞엔 교실이 보이지않고 선생집만보여서

마치내가 집안에 있는것과같이

내의지와상관없이

머릿속에서 생각한것들이 눈앞에만들어내어지는

진짜 현실세계와무관한 판타지같은 현실과

진짜현실을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점점미치기시작.반복되는 자해

어는게진짜고 어는게 가짠지 구분이되지않는그런걸 매일같이

겪는다 생각해보셈.미치지진짜.

태생부터 빛이나 소리에지나치게 민감하고

지나치게 내성적인데다가 겁이지나치게많아서 진짜별거아닌거로

엄청 나게 크게망상해서 매사 아주작은것에 두려워떨고(찌질함).

청각은 무진민감한데

상대적으로 후각이 없다시피 둔해서 냄새를잘못맡음.

물론 실제로 귀신보는사람도있겠지만

나같은경우는 귀신같은그런것들도 아니라


형체없는것들만 보임.형체없는것들이 잘보이고. 잘 느낌.

빛이비치지말아야할장소에서

아주강렬한 흰색빛이나 (주로 허공에떠있는 흰색빛

어디에든있음.안구질환확실하게 아님.안구에아무이상업음.


스트레스존나받을때 눈앞에보이는 환각같은거.)

형체없는 커다란 어둠그림자 같은거봄.

같이있었던 친구한테 물으면 못봤다그럼

보일러돌아가는소리듣고 미치겠어서 자해함.

쩝쩝대는소리 절대 못 참음.


코고는소리 절대 못참음.


선풍기덜덜거리는 소리 못 참음.

바스락거리는 소리못참음.

아기울음소리 못참음.

지금은 능력이라면 능력일것들 엄청떨어지구


그냥 내맘대로 콘트롤안되는 발작이랑 수면장애,불안장애땜에


실제로 정신과약먹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