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르--!!!

...잠시동안은 괜찮겠지만 여기 상황도 좋진 않군요....

무슨 일이야... 이 바글바글한 마물들은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우리 셋으론 해결 할 수 없잖아...!

어쩐지 해안선 쪽이 조용하더라니... 이 빌어먹을 마물들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었군!

우선 물러나죠! 총수님, 먼저 물러난 후 대책을 논의해야합니다!

후퇴는... 아마 해결책이 아닐거야! 이 요새는 카먼 성으로 향하기 위해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곳이야. 후퇴할 순 없어!

하지만 총수님의 안위가....

내 안위는 중요치 않아! 지금 중요한 건, 나와 볼타닉스 장군은 어떻게 해서든 너를 카먼 성으로 보내줘야 한다는 거야!

이건 네 첫번째 바램이잖아... 내가 이런 간단한 바램조차 도와줄 수 없다면, 대체 뭐가 총수님이라는 거야!

하하... 나와 총수님이 마물을 저지할 방법을 생각하겠네. 엘라스타 단장, 혼자 카먼 성으로 가게나.

그래, 볼타닉스 장군이 말한대로 어서 출발해! 엘라스타!

안 됩니다, 총수님!

제가 어떻게 여러분을 위험한 곳에 두고 혼자 카먼 성으로 갈 수 있겠습니까!

이이잇--! 그렇게 생각 할 시간에 이미 카먼 성을 다녀왔겠다!

이봐, 지금 볼타닉스 장군의 실력을 의심하는 거야? 췌췟... 몇 백마리 마물쯤은... 우리로도 충분해!

넌 그저 무사히 카먼 성에 도착한 후에, 다시 무사히 여기로 돌아오면 되는거야!

하지만, 총수님...

망설일 시간이 없네, 엘라스타 단장. 총수님의 안전은 내게 맡기고! 그대는 어서 출발하게나!

...두 분... 정말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돌아와 합류하겠습니다!

흥--! 그 말 책임지라고! 엘라스타는 반드시 무사히 돌아와야 해, 알겠어...?! 아니면... 아니면 네 월급 깎아버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