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임.

당시 내가 요식업을 해서 날마다 옷을 한세트씩 빨았는데 

신기하게도 지마켓 이름도 없는 브랜드 면티 이런 거 몇백번 세탁해도 초기 품질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더라고

신기한 부분인데 어찌됐던

그러다가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하게 됐고 세상이 변하다보니 기존에 자주 입던 브랜드를 구입할 이유가 많이 희석됐음.

원래 컨템 위주로 사서 그런 옷 위주로 입었는데

어쩌다가 유니클로 접했는데 품질은 유니랑 컨템이랑 크게 차이 안 나더라고.

룩 차이는 확실히 컨템이 앞섬. 이건 확실함.

유니는 콜라보 제품도 그렇거니와 룩 자체가 천편일률적이라 좋다고는 말 못함.

그렇게 최근 몇년간 싼마이로 사서 입으면서 나름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들어서 보니깐 유니도 많이 비싸진 거 같다.

같은 SPA 브랜드 중에 상위군 SPA 빼고는 유니가 가장 비싼 거 같음. 예전엔 안그랬는데

특히 이번 유니 U에서 맘에드는 옷이 있었는데 세일 안 하니깐 너무 비싸서 그냥 안 산 제품이 있음.

그러다 가끔 구입하는 8초 세일하길래 둘러봤는데 그 유니 U 제품이랑 거의 비슷하게 생긴 옷이 1/3가격에 팔고 있는 것임.

대체적으로 8초가 유니보다 개성도 더 있어보이고 요즘 유행에 떨어지지도 않은 거 같아서 나쁘지 않은 거 같음

무탠도 품질 자체는 나쁘지 않더라. 

무탠에서 한 50만원 태웠는데 질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정가에 사기엔 애매하고 세일할 때 잘 골라잡으면 무탠도 좋다고 생각함.

암튼 유니클로가 순수한 저가형에서 벗어날려고 하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