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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단은 스트리머 이름

*00:26까지는 상관없는 내용

스단

하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손님

내 마누라! 마누라다!!

스단

하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온 곳은

중국선박관입니다

오늘은 5월 1일

내일 여기서

선본 카니발이 열릴 건데요

제가 여기 왜 왔냐면요

우중이 형이 저한테 임무를 내렸어요

행사 준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달래요

나중에 보고 싶을 때 꺼내볼 수 있게

이게 첫 번째 임무고요

두 번째 임무는

소전2: 추방 플레이해보는 거예요

스단

여기 진짜 무슨 공장같지 않아요?

좀 있으면 건담 같은 거 튀어나오는 거 아냐?

스단

이게 중국선박관인데요

원래 진짜로 배 만들던 곳이었어요

이제 내일이면 저기에

온갖 사람들이 꽉 차서 마누라 이름을 외치고 있겠죠

아마 우중! 우중! 외칠 사람도 있을 거예요

진행자

우중! 우중!

스단

오프라인 발표회에서 시리즈 관련 발표를 할 건데

소전2

빵집소녀

뉴럴 클라우드도 있고, 글리치도 일부 최신소식 공개할 거고

소전 음악담당이 분명

Vanguard Sound

거기 음악은 여전히 좋죠

스단

아, 이 안이네

이 안쪽은 사실

밖에 있는 건 다 신작이잖아요

빵집소녀랑 소전2랑

그래서 이 안쪽은 다 소전이에요

시리즈 원작으로서, 그 뭐라고 하나

명예의 전당, 역사 돌아보기

스단

전 사실 에이전트를 좋아해요

스타일리시하잖아요

동료

치마 밑에 총을 숨겨놓은 게 좋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스단

맞긴 한데

너 좀 친다?

이쪽이 아마 1:1 피규어 놓을 자리일 거예요

제가 저기 서 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함 볼게요

진짜 느낌 안 산다

셀프 능욕했네

이쪽은 엄청 바쁜 느낌인데요

나 진짜 퍼시픽 림인 줄 알았어

걔들이 타는 개큰 로봇 있잖아

저거 봐요

전부 설원 테마인데요

무슨 게임인지 알겠죠?

이 테마는 보니까

이거 다 야근하는 사람들 같은데

니 옆에서 야근하는 제작진처럼

그리고 저쪽에는

시연장이 있고, 옆에 저기 봐봐요

저기가 제일 크네, 모래밭 지형 같은데

=<소녀전선2: 추방> 시연장=

스단

내일이면 유저들이 여기 쫙 줄 서겠죠

이 진짜 모래 위에 줄을 서서

이야

이거 진짜같다

동료

요 앞에서 봐도 진짜인 줄 알았어

스단

엄청 수준높은 빈티지 피규어 같다

스단

기기 조정을 벌써 다 해놔서

소전2를 먼저 플레이해 볼 수 있었어요

소전2는 소녀전선의 속편으로

전작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 이후로

이어지는 소전 세계예요

전형적인 전략시뮬입니다

몸은 미소녀지만

전투력은 전혀 딸리지 않는 소녀들이

적과 무용과 지략을 겨루는 게임이죠

각 캐릭터는 특기인 전투방식이 다 달라요

적의 병종에 따라 캐릭터를 배치해서 각개격파해야 해요

예를 들어 이번 스테이지의 아군 캐릭터는

익숙한 얼굴인 그로자 눈나

재행동이 한 번 가능해요

사정거리가 아주 긴 저격수 네메시스

근접캐 클로리크

그리고 범위공격이 있는 작은 장갑차

근데 얜 뭐지

인형이랑은 안 어울리는데

캐릭터 정보 말고도

지형이랑 상성에도 익숙해져야 해요

지형에 따라 전술적 우위를 만들어낼 수 있죠

예를 들어 높은 곳에서 공격하면 더 세게 때릴 수 있고

엄폐하면 적의 명중률을 떨어뜨려서

초근접전 명장면을 찍을 수도 있죠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적은 3종류가 있어요

범위공격을 하는 자폭병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돼요

사정거리가 엄청 긴 저격수

저 빨간 선으로 타게팅돼 있다면

위험하다는 뜻이에요

빠르게 죽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엄청 세고 시간차 공격기가 있는 보스

어떻게 하면 안 맞고 빨간 선 타게팅을 안 당하면서 보스를 때릴 수 있을까

가 이번 스테이지의 관건입니다

스단

그니까 얘 잡으면 되는 거잖아

얘 사거리에 닿기 전에

골리앗부터 잡아야겠네

그리고 보스가 시간차 공격기 쓸 거니까

맨 처음 그거 쓰기 전에

다른 거 다 잡아놔야겠구만

스단

아!!!

(회피 증가)

스킬 안 읽었어

동료

그거 연막탄이잖아

연막탄이네

적도 효과를 받네

이거 망한 거 같은데

스단

망했어 이거봐봐

내 전략 다 망가졌잖아

동료

진짜 리얼하네 적이 우리편 연막탄 효과를 받네

스단

막타 누구한테 주지?

오케 붕붕이한테 주자

굿굿

배경에 석양이 있어야 되는데

스단

정리해보면 소전 1에 비교했을 때

소전2의 느낌은

일단 그래픽이 완전 업글됐어요

현세대 게임으로 손색없는 그래픽이었고

동료

사실 내가 소전1 유저로서

소전1 유저로서 제일 흥분된 건

종이 마누라가 입체 마누라가 됐다는 거야

스단

맞아 그리고 방금 물어봤는데

오늘 시연한 버전은 따로 최적화한 버전이냐 물었더니

음, 계속 요청했는데 아무것도 안하더라고요 이러데

대신 모델링을 최적화했대

그러니까 무슨 뜻이냐면

선본은 여러분 마누라들 모델링은 엄청 신경쓴다는 거예요

또 게임 템포에 대해 말씀드리면

처음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겁니다

전투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리고 조작법이 어떻게 되고

튜토리얼 시간은 넉넉하게 주긴 하는데

결국 스스로 생각을 해야 돼요

여기는 동선을 어떻게 짤까

동료

완전히 턴제전략겜이 됐거든요

스단

맞아맞아, 시간이 걸리는 게 주로

판단하고 전략 짜는 데 들어갈 거예요

다른 모바일게임과 다르게

숫자를 잘 따져야 하고

스킬을 따져보고 가서 때릴지 말지

소전2는 유저가 모든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게임이에요

그래서 템포가 느려질 수밖에 없죠

근데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거라 생각해요

근데 그렇다고 그 허들이

허들이 그렇게 높진 않아요, 그래서 부정적인 느낌은 없었는데

예를 들어 방금 말한 저격수 몹

얘를 이해하고 나면

나머지도 점점 이해되기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동료

나중엔 다 이해가 되죠

스단

이사장님

카니발에 이것들 말고

또 뭐 볼 거 없어요?

우중

저쪽에 HappyZoo 콜라보 카페도 있고

로손 콜라보도 있고

뭐 엄청 많어 빨리 찍어와

스단

지금 갑죠

=5월 2일 선본 카니발 당일=

팬

형 만났으니 이제 죽어도 한이 없어요!

스단

왜 이래 사망 플래그같잖아

코스어

사진촬영 좀 도와주실래요?

아니면 물건 파는 거 도와주셔도 되고

스단

물건 파는 쪽으로 갈게요

동료

사진을 우리랑 찍고 싶진 않을 거 같아

스단

사진촬영은 어떻게 못 해드릴 거 같고

물건은 팔아드릴 수 있죠

스단

방금 소전2 플레이 해보셨죠?

유저1

하나는 튜토리얼 스테이지

하나는 하드 스테이지라 하더라고요

하드로 했죠

스단

어땠어요?

유저1

제가 XCOM을 많이 해봐서

스단

그럼 완전 익숙했겠네

유저1

맞아요

확실히 XCOM 스타일이었어요

캐릭터의 특색이

최소한 그게 보였어요

각 캐릭터마다 특징이 있어서

플레이 스타일이 다 다르고

스단

캐릭터마다 해야 할 일도 꽤 목적성이 있지 않던가요?

유저1

네, 스킬들이 다 다르더라고요

소전 2를 표현하자면요

스단

아, 네

유저1

한 마디로 말하면

스단

꼭 한 마디로 안 해도 돼요

그냥 하셔도 되고

동료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유저1

음 그러니까, 다음에 할게요

스단

아 뭔데

스단

7시에 오셨다고요

어제 노숙하면서 기다린 사람도 있다던데

유저2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왔는데

보니까 누가 돗자리 펴고 있더라고요

스단

혹시 이 근처 살아요?

유저2

요 옆에 호텔에서 왔어요

스단

고급 돗자리 쓰셨네

유저2

현장에서 그린 거예요

스단

현장에서?

유저2

현장에서 스케치하고 나중에 그렸어요

스단

와 대박이네

=저녁 6시 선본 음악회=

진행자

소녀전선이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모든 시간이 지휘관 분들의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모든 지휘관 분들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다음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대 많으셨죠?

소녀전선의 프로듀서를 모시겠습니다

우중!

최신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우중! 우중! 우중!

관객들

우중! 우중! 우중!

진행자

어디 계시죠?

어디 계세요?

우중과 소년, 어디 계신가요?

어라, 박수가 좀 부족한가봐요!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거 같아요!

좀더 크게!

스단

나는 지금껏 다양한 유저층을 접해 왔다.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게임을 너무나 좋아한다.

때론 그 애정이 퍼져나가

개발팀이나 프로듀서 본인에게까지 도달할 때도 있다.

나는 항상 플레이어와 프로듀서의 관계는

언어적인 교류를 넘어선 관계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한 번도 만나거나 대화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

오랜만에 만난 듯 반가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리라.

프로듀서와 개발팀은 게임이라는 깃발을 세웠다.

그 첫 번째 의미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두 번째 의미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세 번째 의미는 같은 취미와 뜻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소녀전선 5주년=

*11:44~13:12 진행자 부분은 내가 듣기가 안돼서 통역사분 방송 보고 옮겨왔음

듣기 되는 사람은 뭐라 한건지 좀 적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