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의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RO : 전방에 철혈신호는 전부 사라진 것을 확인했어. 지휘관님의 제대가 이미 모든 철혈들을 제거해주었어. 이제 수색을 계속해도 괜찬을 것 같아. 솦, 현재 상황은?

SOP2 : 나? 난 나름 괜찮아.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단 한가지는 얼른 M16을 찾는거야...

RO : 나도 알아, 같은 생각이야. 하지만 급하면 안 돼. 결국 돌파가 가능한 건 우리 둘 뿐이니까.

SOP2 : 두 사람의 AR소대... 뭔가 느낌이 이상하네...

RO : 어... 아직 나와 둘이 같이 행동하는게 익숙하지 않아?

SOP2 : 그건 아닌데... 사실 AR소대 이외의 인형이랑 손 잡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도 너는 처음으로 내가 안심하다고 느끼는 인형이야.

RO : 그렇구나... 하하, 그럼 난 이게 칭찬이라고 생각할게.

SOP2 : 나도 지금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만약 정말 나 혼자 남으면 난 아마 엄청 무서워 할 거야.

RO : 소프...

SOP2 : 어째서야, 전술인형이면 작전과 관련된 것들만 장착하면 되지 이런 감정을 만들게 하는 모듈을 굳이 내 몸에 장착한 거야...

RO : 괜찬을거야, 소프. 우리가 M16을 구해내오고 M4가 돌아와서 다 같이 모이면 이런 느낌은 더 이상 없을거야.

SOP2 : 응 그럼 간단하네! 자 어서 지휘해서 출발하자! 내가 길을 막는 철혈들을 모두다 박살낼 테니!

RO : 침착해. 우리의 목표는 적을 죽이는 게 아니야.

- 군사연회에 도착하고 현장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예거 : ....크루거씨

크루거 : 죄송합니다. 누구시죠?

예거 : 예거 소위. 장군님께서 여기에서 모시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절 따라오시죠.

크루거 : 군방도 최근에 바쁜가 보군. 또 애송이가 올라왔네. 자 가세.

예거 : 자리에 착석해주세요. 장군님은 지금 연설중이시고 끝나면 여기로 오실 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카터 : 이번 합작은 대대적으로 군대와 하청업체의 관계를 추진 시킬 것이며, 저희는 더욱 긴밀하고 고효율적으로 인력자원을 배치할 것이며...

저희의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며...

그리고 경제발전과 재건공사가 잡음때문에 지장이 가지 않게 보장할 것이며...

저희는 고효율적이고 유능하고 협조적인 보장체제를 만들어 민간기업이 안보사업에 대해 적극적이게 만들 것이며,

저희는 이 성공경험을 다른 영역까지 확대하여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를 다하겠습니다.

기자A : 예전 정부를 이미 일부 외곽지역의 안보를 하청업체에게 맡겼는데요. 이번 합작은 군대가 그 지역들의 관리권을 다시 돌려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까?

카터 : 민간기업과의 합작은 보다 더욱 안전이 빈약한 지역의 보장이며 지역의 행정관리는 계속 중앙정부에 속해 있습니다. 군대가 그 지역들을 돌려받는다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자B : 2일 전, 연합국에서 새롭게 가입한 국가들의 명단을 공표하였는데, 이번 행동은 "연합국가연맹"에 대한 일종의 반응입니까?

카터 : 제가 다시 말하지만, 민간기업과의 합작은 지역안전을 보장하는 거지, 아무런 정치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당신은 이 문제를 아마 정부의 신문발표회에서 질문해야지 여기에서 할 질문은 아닌 것 같네요.

크루거 : 미디어는 상대하기 정말 힘들어. 장군님께서 요 며칠간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는가?

예거 : ...

크루거 : (어깨를 들썩이며) 언행이 신중하구만. 난 이런 부하가 좋다네. 여기 내 옆에 지휘관을 포함해서.

예거 : 장군님의 발언이 끝났습니다. 이제 곧 오실 겁니다.

- 3분 후

카터 : 오래 기다리게 했군. 미디어를 상대하는 일은 내 상상외로 복잡하구만.

크루거 : 예상치 못했는데, 제 생각에는 장군님께서 퇴직 후에 회사에 들어가서 대변인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카터 : 나는 나의 퇴직금에 만족하고 있다네. 이 나이에 밖에 나가 일을 한다는 건 너무 힘들다네.

그건 그렇고 축하하네, 베루(누군지 모르겠음 베루? 베르? 뵈루?래). 자네가 획득한 그 정보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네. 앞으로 우리는...

??? : 맞아. 그것은 군대를 불러 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한 수단이지 않는가.

예거 : !!!!!

??? : 와우... 자네 상관의 손님에게 총을 꺼내들려는 건 좋은 습관이 아니네.

카터 : 괜찮네. 총을 거두게나.

예거 : 예.

카터 : 난 원레 네가 여기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묻고 싶었지만, 자네에겐 큰 의미가 없겠지. 아닌가 하벨?

하벨 : 내 오랜 친구와 오래된 고객의 중요한 연회에 참가하러 오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지 않는가? 오랜만입니다. 카터. 그리고 크루거씨.

- 하벨이 손을 내밀며

크루거 : 만나서 만갑습니다. 하벨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