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현 고3 밐붕이야 고2 2분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보컬로이드를 사용한 음악 계열로 음악감상을 하고 있지

오늘은 꾸준히 보컬로이드를 사용한 음악들을 들어 오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그들의 스타일이 가진
음악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했고

그들이 만든 음악을 잘 들었다고 생각됐던 보카로p를

간단히 top 5로 추려볼게

이건 뉴비의 시선이기때문에 일반인이 밐붕이로 진화 할 때

이런 노래들과 아티스트들이 분기점이 되어줬다로 받아들이고

이해해주면 고맙겠어

top 5 - DECO*27

첫 입문곡 - 벰파이어

https://youtube.com/v/e1xCOsgWG0M?si=IKayTu3ma7is9MTW

 

아마 정말 많은 밐붕이들이 이 프로듀서가 왜 5위에 위치해있는지 의문이 들거야

나도 정말 좋은 노래들을 많이 내주고 지금도 내 플리에 많은 곡이 들어가있는 존경스러운 아티스트라고 생각 해

하지만 5위에 배치한 이유는 데코니나의 음악 구성에서
자신의 다른 곡들과 유사성이 느껴져서 그랬어

무슨 말이냐면, 멜로디를 짜거나 곡 설정과 가사를 짜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데코니나가 올리는 곡들의 구성은
들으며 비슷비슷하다고 느낀 것 같아

전주가 적당히 나오고 훅에서 신나게 텐션을 올리고 브릿지를 넣고
그러한 것들, 벰파이어, 샐레맨더, 딜레마, 키메라, 히바나, 고스트 롤, 애니멀 등등 훌륭한 곡들이 더 많지만 그런 점에서 조금
질린다는 느낌이 들었어

하지만 그러면서도 신곡이 나오면 항상 듣고 명실상부 보카로p
바닥에서 한가닥 하는 양반이라고 생각해서 top5를 줬어

top 4 - いよわ

첫 입문곡 - 1000년을 살고 있어

https://youtube.com/v/3em-J9yYPAo?si=LQm_chKd9RXh3537

 

이곳에서 많은 한가닥씩 하는 보카로p중에 이요와를 굳이
top4에 집어넣어야 했을까? 아마 많은 밐붕이들이
이렇게 생각할거야

지당한 말이지만 주관적인 선정이니깐 내 얘기를 좀 해볼게

일축하자면, 나는 이요와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 충격을 받았어,
보컬로이드 노래를 들으며 충격을 받은적이 몇 번 없는데

이는 내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어,

왜냐하면
여태껏 듣던 노래들이 다 데코니나의 스타일이였거든
정석적인 미디 음악계열 스타일

하지만 이요와가 하는 음악에 경우에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음악에 불협화음을 집어넣고 이 불협화음을
서사와 버무려서 듣는 이를 설득하고

내 입장에서 입체적인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신선한
음악성에 나는 놀랐던거야

그렇게 사랑에 빠졌고 나는 이요와를 정말 좋아하고
플레이리스트에 이요와 노래가 참 많지만

가끔 뇌절해버리는 노래를 낼 때가 있고
커리어가 타 보카로p에 비하여
최고라고 하기엔 애매해서 top 4에 배치해봤어.


top 3 - pinocchio P

첫 입문곡 - 좋아하는것 만으로도 괜찮아요


https://youtube.com/v/mYHJPb9PuUM?si=hD3Rel6SfXtpfYqr

 

피노키오p는 오와카와 함께 내가 보카로에 세계에 발을 들이게 만들어준 존재야

그가 만든 음악을 떠올려보면 그의 대표곡 중에는

각 곡만의 개성이 없이 자가복제했다고 생각이 드는 노래는 많이 없어,

알게모르게 전생사과나 ねえねえねえ 같은 노래의 가사는
내게 생각할 거리를 주기도 하고

피노키오가 자주 사용하는 음악 포인트인 통통튀는 사운드도
나랑 취향이 정말 잘 맞아

그리고 커리어 상으로도 최고봉이고 보컬로이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top 3 에 배치했어.

“야이, 그정도 강점이면 top 1 줘야지 장난하냐?”

글을 끝까지 읽어줘, 한 번 설득해볼게

top 2 - R-906

첫 입문곡 - 초승달 스텝

https://youtube.com/v/YCoauaN_CMI?si=KRjp79WtBfY-bJzT

 

“ㅋㅋㅋㅋ 아이 설득 한다메 피노키오피 다음 나오는게
                                                 알쿠레무냐?”

한 마디만 할게, 알쿠레무는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알쿠레무가 하는 노래의 강점은 좋은 접근성에 있다고 생각해

솔직히 말해서 신스팝계열 장르가
메이저하고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장르가 아닌건 펙트야.

하지만 그 장르의 보컬이 보컬로이드라면?

보컬로이드가 발라드나 랩 계열을 할 때 킹반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당연히 보컬로이드의 기계적인 사운드와
발라드의 부드러운 백그라운드 사운드의 조화는 구조적으로부터
힘들기 때문이야

당연히 비트와 목소리의 플로우가 잘 어우러져야하는 힙합장르는
구조적으로 보컬로이드로 구사하기 힘들기 때문이야

나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지, 알쿠레무가 하는 노래가 계속 소비될 수 밖에 없고 알쿠레무가 참 똑똑한 아티스트라는걸

이유는 그가 하는 장르에 있어,
위에서 일러놨듯 그가 하는 음악의 장르는 신스팝계열이야

보컬이 음악의 60% 이상을 가져가지 않고
신디사이저라는 메카닉적인 사운드 자체가 보컬로이드의 구조와 잘 어우러지지.

그래서 나는 킹반인 친구들에게 보컬로이드 음악을 추천할 때
알쿠레무의 음악을 추천해.

돌아오는 피드백은 대체로 긍정적이야
( 친구중 3명 추천했는데 모두 너무 좋아서 다른 노래도 추천해달라고 하더라 )

이렇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보컬로이드를 사용한 노래를 만들 수 있는 보카로p는 당연히 높은 위치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해

top 1 - WOWAKA
첫 입문곡 -
https://youtube.com/v/b_cuMcDWwsI?si=V6ytf-diE3e1cMIH

 

대망의 1위의 주인공은 바로 위에서 일찍이 일러뒀던 오와카야.

의견은 갈리겠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와카가 1위라는데

다른 의견을 내지 않을것 같아.

이미 많은 밐붕이들이 그가 세운 업적과 커리어를 알고 있지만
하나만 대표적으로 꼽자면

“보컬로이드 신화입성곡 4개 보유자”

더 말이 필요한가?

하지만 그의 커리어만 나열하고 글을 끝내면 설득력이 부족하잖아.

그래서 의견을 피력해보자면

내가 이 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많이 찾아본 결과

오와카가 활동한 시기에 정답이 있어.

그는 보카로 판이 확 벌려지던 격동의 초반시기에

명곡들을 쫘르르 내며 음악성으로 다 두들겨 패던 사람이야

가끔 해적왕의 포스가 느껴지기도 해

오와카의 음악을 슬그머니 다 들어보면

락계열 음악에서 이렇게 자신만의 특색을 확실히 하기가 힘든데

경외감이 든다…

그의 음악스타일은 후세 보카로p에도 영향을 줬고
썸네일 제작 방식같은 자잘한것에 영향을 받은 p들도 보여 ㅋㅋㅋ

납득이 됐는진 모르겠지만 오와카에 대해서는
더 설명하면 입 아프니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얘기를 좀 끝맺어볼게

여기까지는 다 나의 주관적인 순위매김이니,
누구p는 왜 없냐?
누구는 왜 이 순위냐?
하지 말아


주지 마.
해줘도 상관 없어
나는 음악을 듣는 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듣는 귀를 늘리고싶어
왜냐하면 이 종목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해 볼 생각이 있거든.
지원할 학과도 경영학과이고

첫 장문글인데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7

밐붕이들 새해복 많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