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僕の死骸を焼いて　この街は灯りを灯してる」

「보쿠노 시가이오 야이테 코노 마치와 아카리오 토모시테루」

「나의 유해를 불살라서 이 거리는 등불을 밝히고 있어」

「僕の死骸で買った　缶ジュースで喉潤してる」

「보쿠노 시가이데 캇타 칸쥬우스데 노도 우루오시테루」

「나의 유해를 팔아서 산 캔 주스로 목을 축이고 있어」

ぐるぐる巻きの電線の　隙間を彷徨って

구루구루 마키노 덴센노 스키마오 사마욧테

빙글빙글 감긴 전선의 틈새를 방황하며

街灯の影避けるように　急ぎ足で歩く僕に

가이토오노 카케 요케루 요오니 이소기아시데 아루쿠 보쿠니

가로등의 그림자를 피하는 마냥 빠른 걸음으로 걷는 내게

「そんなに夜がこわいのかい」

「손나니 요루가 코와이노 카이」

「그렇게나 밤이 무서운 거야?」

「ちょっと前じゃこれが当たり前さ」

「춋토 마에쟈 코레가 아타리마에사」

「조금만 지나면 이게 당연해질 거야」

って声なき声が囁く

ㅅ테 코에나키 코에가 사사야쿠

하고 목소리 없는 목소리가 속삭여

「歴史って死骸みたいだな」

「레키싯테 시가이 미타이다나」

「역사란 건 꼭 시체 같지」

「腐りやすいところは忘れちゃった」

「쿠사리 야스이 토코로와 와스레챳타」

「썩기 쉬운 곳은 다 잊어버렸어」

ってさ

ㅅ테사

라고 말야

「お前もそうだろ？」

「오마에모 소오다로?」

「너도 그렇잖아?」

恐竜は死んで泥となり

쿄오류우와 신데 도로토 나리

공룡은 죽어서 진흙이 되어

燃えさかる水となる

모에사가루 미즈토 나루

타오르는 물이 돼

送電塔を　追って追って追って

소오덴토오오 옷테 옷테 옷테

송전탑을 쫓아 쫓아 쫓아

60Hzを　刻む心臓を見にゆこう

로쿠쥬우 헤르츠오 키자무 신조오오 미니 유코오

60Hz를 새기는 심장을 보러 가자

明けない夜を　追って追って追って

아테나이 요루오 옷테 옷테 옷테

밝아오지 않는 밤을 쫓아 쫓아 쫓아

君を滅ぼしてまで　

키미오 호로보시테마데

너를 멸망시키면서까지

僕らが生きる

보쿠라가 이키루

우리들이 살아가는

理由を確かめにゆこう

리유우오 타시카메니 유코오

이유를 확인하러 가자

ぐるぐる巻きの電線や　街灯たちはこぞって

구루구루 마키노 덴센야 가이토오타치와 코좃테

빙글빙글 감긴 전선이나 가로등들은 하나같이 다

この街の秘密守るように　細い脚を伸ばす

코노 마치노 히미츠 마모루 요오니 호소이 아시오 노바스

이 거리의 비밀을 지키는 마냥 가는 다리를 뻗어

「そんなに街が惜しいのかい

「손나니 마치가 오시이노카이

「그렇게나 거리가 아까운 거야?

ちょっと前じゃあここらみんな海さ」

춋토 마에쟈 코코라 민나 우미사」

조금만 지나면 여긴 모두 바다가 될거야」

って声なき声が囁く

ㅅ테 코에나키 코에가 사사야쿠

하고 목소리 없는 목소리가 속삭여

「お金って死骸みたいだな

「오카넷테 시가이 미타이다나

「돈이란 건 꼭 시체 같지

腐りやすい僕らの抜け殻だね」

쿠사리 야스이 보쿠라노 누케가라다네」

썩기 쉬운 우리들의 빈껍데기인 거네」

ってさ　

ㅅ테사

라고 말야

「お前はどう思う？」

「오마에와 도오 오모우?」

「너는 어떻게 생각해?」

恐竜は死んで　アスファルトの

쿄오류우와 신데 아스파르토노

공룡은 죽어서 아스팔트의

平らな道となる

타이라나 미치토 나루

평평한 도로가 돼

送電塔を 追って追って追って

소오덴토오오 옷테 옷테 옷테

송전탑을 쫓아 쫓아 쫓아

60Hzを　刻む心臓を見にゆこう

로쿠쥬우 헤르츠오 키자무 신조오오 미니 유코오

60Hz를 새기는 심장을 보러 가자

果てない夜を　追って追って追って

하테나이 요루오 옷테 옷테 옷테

끝없는 밤을 쫓아 쫓아 쫓아

君を滅ぼしてまで　

키미오 호로보시테마데

너를 멸망시키면서까지

僕らが生きる

보쿠라가 이키루

우리들이 살아가는

理由を探しにゆこう

리유우오 사가시니 유코오

이유를 찾으러 가자

僕らが生きる　

보쿠라가 이키루

우리들이 살아 갈

理由は一つもないさ

리유우와 히토츠모 나이사

이유는 하나도 없는 걸

ぐるぐる巻きの電線の　隙間を捻じ切って

구루구루 마키노 덴센노 스키마오 네지킷테

빙글빙글 감긴 전선의 틈새를 비틀어내서

この街の秘密暴くように　勇み足で歩く

코노 마치노 히미츠 아바쿠 요오니 이사미아시데 아루쿠

이 거리의 비밀을 파헤치듯이 용맹히 걸어가

「平和って死骸みたいだな

「헤이왓테 시가미 미타이다나

「평화란 건 꼭 시체 같지

腐りやすいものなんて 要らないね」

쿠사리 야스이 모노난테 이라나이네」

썩기 쉬운 것 따위 필요가 없는 걸」

ってさ

ㅅ테사

라고 말야

「お前はどうしたい？」

「오마에와 도오 시타이?」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恐竜は死んで贄となり

쿄오류우와 신데 니에토 나리

공룡은 죽어서 제물이 되고

やがて 

야가테

이윽고

蘇るの

요미가에루노

되살아나는 거야 

送電塔を　追って追って追って

소오덴토오오 옷테 옷테 옷테

송전탑을 쫓아 쫓아 쫓아

60Hzを 刻む　心臓を見にゆこう

로쿠쥬우 헤르츠오 키자무 신조오오 미니 유코오

60Hz를 새기는 심장을 보러 가자

明けない夜を　追って追って追って

아케나이 요루오 옷테 옷테 옷테

밝지 않는 밤을 쫓아 쫓아 쫓아

君を滅ぼしてまで　僕らは生きる

키미오 호로보시테마데 보쿠라와 이키루

너를 멸망시키면서까지 우리들은 살아가

送電塔を　追って追って追って

소오덴토오오 옷테 옷테 옷테

송전탑을 쫓아 쫓아 쫓아

60Hzを　刻む心臓を見にゆこう

로쿠쥬우 헤르츠오 키자무 신조오 미니 유코오

60Hz를 새기는 심장을 보러 가자

明けない夜を　追って追って追って

아케나이 요루오 옷테 옷테 옷테

밝지 않는 밤을 쫓아 쫓아 쫓아

君を滅ぼしてまで　僕らが生きる

키미오 호로보시테마데 보쿠라가 이키루

너를 멸망시키면서까지 우리들이 살아가는

理由を

리유우오

이유를

それでも生きる

소레데모 이키루

그럼에도 살아가는

理由を確かめにゆこう

리유우오 타시카메니 유코오

이유를 확인하러 가자

「僕の死骸を焼いて　この街は灯りを灯してる」

「보쿠노 시가이오 야이테 코노 마치와 아카리오 토모시테루」

「나의 유해를 불살라서 이 거리는 등불을 밝히고 있어」

「僕の死骸で買った　缶ジュースで喉潤してる」

「보쿠노 시가이데 캇타 칸쥬우스데 노도 우루오시테루」

「나의 유해를 팔아서 산 캔 주스로 목을 축이고 있어」

「・・・」

「・・・」

「・・・」

「まあ、 あながち嘘じゃないけど

「마아, 아나가치 우소쟈 나이케도

「뭐, 분명 거짓말은 아니긴 하지만

ちょっと大袈裟だったよね」

춋토 오오게 세닷타요네」

조금 과장이 섞여 있기는 했지」

って声なき声が囁く

ㅅ테 코에나키 코에가 사사야쿠

하고 목소리 없는 목소리가 속삭여

独り言みたく囁く

히토리고토 미타쿠 사사야쿠

혼잣말처럼 속삭여

街で

마치데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