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당연히 최종목표는 잼임.
굥이 잼 싫어하는 것도 있고, 잼 못 잡으면 명신이랑 은순이랑 같이 재산 다 뺏기고 사이좋게 감방행이니까.

이번 내용증명은 요약하면 이거임.
이씨(사업가)가 보낸, "나는 남욱이 이재명측에 선거자금으로 줄 돈 모아달라길래 너네들한테 빌려서 준건데 사업권 못 땄어요ㅠㅠ" 임. 받는 측은 돈 빌려준 나씨(사업가)이고.

이걸 지금 검새는 잼이 돈 받은 증거라고 언론에 흘렸음. 근데 알다시피 전언은 증거가 못 됨. 남욱이 돈 받은 간접증거는 되지만 그게 잼은 커녕 측근한테 갔다는 증거조차 못 되는데 저걸 잼이 돈 받은 증거라고 뿌린거임.

그리고 검새는 지금 유동규와 남욱 증언 갖고 잼 측근 두명을 구속함. 그리고 영장에 정치공동체를 적시했지.

이건 무슨 의미냐면, 잼 계좌를 다 털어봐도 수상한 돈은 없었다는 거임. 그나마 현금 2억 정도에서 실낱같은 길을 봤겠지만 이것도 다 정당한 돈이라는 증명이 있고.

그래서 어떻게든 구속된 측근 둘 중 하나한테라도 돈이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싶은 거임. 그리고 그놈의 정치공동체 논리로 잼도 감옥에 보내고 싶은거고.


여기서 추가로 유추할 수 있는 건, 지금 검새들이 판사 전부를 회유하진 못했단 거임. 만약 사법부도 모두 다 캐비닛으로 지배할 수 있었다면 저렇게 빙빙 돌아갈 거 없이 그냥 지금 바로 재판 가도 되니까. 게다가 판사도 가오가 있지 자기네보다 몇단계 아래인 행정부 외청따리가 지랄하는 거 꼴보기 싫을거임. 그래서 잼은 안전할 거라고 본다.

그럼 검새 최후의 수단은 증거조작임. 이미 증언도 조작했는데 증거조작 따위를 금기로 여길 리가 없다.
하지만 이건 변호인단이 힘내면 되는 문제니까 이것도 크게 걱정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