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105148.html

[현장에서] “나름 한은 존중”했다는 금감원장…가계빚 증가에 실언?

“금리를 올릴 때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물가와 관련된 심각성을 저희가 너무 같이 느꼈기 ...

www.hani.co.kr

회계사 자격증 원툴인 놈이 가계부채 불 질러놓고 이딴 소리 하면 한은도 개빡치지 ㄹㅇㅋㅋ

진짜 헌법에 검사 출신은 요직에 쓰지 말 것 박아놔야 한다

“금리를 올릴 때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물가와 관련된 심각성을 저희가 너무 같이 느꼈기 때문에 올리는 거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드리고 올려야 된다고 같이 ‘원 보이스’로 목소리를 내드렸던 거고, 지금도 여전히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유지하는 거에 대해서도 나름 합리적인 판단에 대해서 존중을 해드린 겁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그는 한은의 일부 금융통화위원이 금감원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을 향한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올해 3월부터 주요 은행을 방문하며 대출금리를 끌어내린 그의 ‘상생금융’ 행보는 통화정책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효과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원장은 이에 대한 나름의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의 “나름 합리적인 판단”을 “존중한다”는 그의 표현이 논란이 됐음은 물론이다. 중앙은행은 통상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종용하는 정치적인 입김에서 자유로워야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을 인정받아왔다. 이 원장의 발언은 이런 독립성을 무시하거나 최소한 망각한 발언으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하다. 한은 내부에서도 들끓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 한은 관계자는 이 원장의 발언에 대해 “가당치도 않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