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침번, 위병소, 초소, 지통실 근무

2시간씩 돌아가면서 세우지 말고 4시간이나 8시간 세우고는

근무 선 사람들 오침이나 근취를 줘라

그게 서로 좋고 괜히 일과때 안존다고 지시 내려옴

근데 우리 부대는 대대장부터 모든 간부새끼들이 그거 꼴뵈기 싫다고

한 일주일 하더만 무슨 이상한 핑계대고 다시 롤백시킴

에어컨 설치하니까 바로 리모콘 다 걷어가고는
어떤 상사 새끼 2시간 동안 연병장에서 실외기 돌아가는거만 지켜보다가
한 3초 돌아가는거 보고 극대노해서 에어컨 튼 새끼 누구냐고 찾고 댕기고

이런거 외에도 왜캐 병사들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하는지에 집중하는가 싶었음

일의 효율성보다 사람들의 휴식을 최소화하고 ㅈ같게하면 군기가 잡혔다고 생각하는게 느껴졌음

내가 그래서 군대를 다시 가기 싫어함

보수 성향에(물론 매번 민주당만 찍임) 민족주의라 난 군대 갔다오는거 거부감 없고 자부심 느끼거든
내 나라는 내가 지켜야지라는 꼰대 마인드라

2년 젊음 바친건 별 불만 없는데 난 저런 쓸데없는 힘빼기가 제일 ㅈ같았음

징병하는 꼬라지도 의지 좀 없다 싶고 몸에 좀만 하자 있거나 하자 있는 척만해도 걍 공익으로 보내지 왜케 애들 우겨넣나 싶었고

병무청장에 입틀막한 놈 올렸다는데 상태 안좋은 애들 쳐박아넣는건 앞으로 더 심해질거라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