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라이브 가이드] 미즈키 나나 라이브 참전 가이드 - 준비물 - 미즈키나나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새해에 쓰려다가 일에 치이고 치여서 이제서야 씀..

이번에 쓸 글은 라이브 참전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림.

라이브 참전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1. 밥도 전략적으로

라이브라는 게 보통 점저 먹을 시간 ~ 저녁 시간 사이에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애매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평소처럼 점심만 먹고 라이브를 들어갔다가는 에너지 부족 현상이 올 수도 있다.

가장 베스트는 라이브 전에 속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식사를 하고 라이브에서 중간에 당분을 보충할 간식 등을 챙기는 게 일반적이다.

본인 스케줄에 따라서 식사를 해결하되 라이브에서 에너지를 보충할 수단은 반드시 챙기자.

사실 난 그런 거 안 챙기고 라이브 전에 식사 해결하고 회장 들어가기 전에 맥주 갈긴다.

라이브 전 맥주.. 이거 필수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소주 한 반 병만 까고 들어가고 싶은데 건전한 라이브를 지향하는 나라서 그건 차마 못하겠더라..

2. 스이카는 미리 충전

끝은 시작의 노래라는 말이 있듯이 라이브도 시작이 있으니 당연히 끝이 있다.

문제는 라이브 끝나면 그 수많은 애들이 역이라는 동일한 포인트를 향해서 갈텐데

역사에 들어가려고 카드 터치했는데 삐빅 잔액이 모자랍니다 뜨면..

충전 (줄 서야함) -> 입장 (줄 서야함) -> 탑승 (줄 서야함)

가뜩이나 줄 서야하는 시간도 긴데 더 힘들어질 수 있다.

보통 한 1000엔만 추가로 충전해도 전혀 문제없지만 어차피 충전한 돈은 여기저기서 쓸 수 있으니 그래도 넉넉히 해두자.

3. 회장에 들고 갈 짐은 최소화

사실 라이브는 핸드폰, 지갑, 티켓, 펜라이트, 물정도만 챙겨도 충분하다.

일행에게 굿즈 전달, 나나카 교환 등의 특이 상황이 아닌 이상 짐은 최소화시키자.

특히 내 자리가 스탠드라면 더욱 최소화시키자.

스탠드는 그 자동으로 올라가는 의자로 되어 있고 애초에 좁기 때문에 가방 하나만 놔도 상당히 불편하다.

반면에 아리나는 일반 의자로 되어 있어서 의자 아래에 짐을 놓으면 된다.

난 인형 4마리를 상시 들고 다니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4. 회장 안에서는 인터넷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지 통신사 걍 쓰는 일본 애들은 별로 상관없는데

사람이 몰리면 우리같은 로밍, 포켓와이파이 친구들은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약속을 잡아야 할 일이 있다면 미리 잡아두자.

5. 개장 시간과 개연 시간의 갭은 2시간.. 하지만..

여기서 일단 개장 시간과 개연 시간의 차이를 알려주자면

개장 시간 = 입장 시작 시간

개연 시간 = 라이브 시작 시간

그래서 사실 개연 시간 전에만 들어가면 앵간해선 큰 문제 없다.

하지만 큰 회장이라면 상황이 좀 다르다.

입장 자체가 우선 오래 걸리기도 해서 다른 곳에서는 구역별로 입장 시간이 다르거나 이런 케이스도 간혹 보인다.

가서 회장 사진도 찍어야 하고 짐 정리, 펜라이트 정비 등을 하면서 회장 분위기도 보려면 그래도 좀 여유롭게 들어가자.

나같은 경우 아무리 늦어도 개연 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편.

6. 화장실은 다른 곳에서 미리 해결하자

5번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화장실이 있는 곳은 보통 근처 역 / 회장 외부 / 회장 내부 이렇게 되어 있다.

물론 사람이 많으면 셋 다 줄 서야 하고 회장 내부 화장실은 30분 이상 걸릴 각오도 해야 한다.

다른 역에서 미리 해결하자.

막말로 상황에 따라서는 역 도중에 내려서 화장실 해결하고 기다렸다가 다음 차 타는 게 회장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7. 굿즈 구매가 편해졌지만 굿즈를 사려면 아침 일찍 가자

사전 통신 판매가 생기면서 굿즈 구매가 상당히 여유로워진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펜라이트처럼 비교적 매진 가능성이 적은 굿즈는 당일 오후에 가도 사실 구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변수라는 게 있지 않은가.

줄 서고 못 사는 것만큼 슬픈 것도 없으니 아침에 좀만 일찍 일어나서 굿즈 구매하자.

사실 아침에 굿즈를 빨리 해결하는 건 컨디션 유지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어중간하게 줄 서고 구매하면 라이브 시작할 때 피로가 올 수도 있음.

아침에 굿즈를 해결하면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쉬면서 피로를 해결할 수도 있다.

8. 티켓 잘 챙겨라

티켓 잃어버려서 라이브 하나 조져먹은 친구도 있었다.

나는 안 그러겠지 하는데 사람 앞일은 모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