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데이나 화이트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마이클 '베놈' 페이지vs 케빈 홀랜드....

마이클 베놈 페이지(앞글자를 따 MVP)는
온갖 현란한 넉아웃과 도발로 유명한 선수에요.

540도 발차기부터...

인피니티 건틀렛 세러머니.

에반겔리스타 산토스의 두개골을 함몰시킨 플라잉니까지..

(산토스의 두개골 사진입니다...)

(그 와중 몸부림치는 산토스 앞에서
포켓몬 트레이너 세러머니)


MVP는 W.A.K.O 2007 세계대회 금메달 등 수많은 메달을
보유한 킥복서!
(스티븐 톰슨과 유사한 쪽 킥복싱이긴 한듯요..
레이먼드 다니엘스랑 붙기도 했어요ㅎㅎ)


한때 복싱경기도 뛰었고, 거기서
본인의 도발을 마음껏 선보이며 농락하다 ko시키곤 했습니다.

전적은 21승 2패. 키는 191cm.
나이는 36세로 무척 많습니다..
옛날부터 MVP가 유엪 왔으면 좋겠다는 팬들이 많았지만,
세월이 흘러서야 들어오게 되었네요ㅎㅎㅎ

갑자기 팍 튀어나오며 치는 펀치,
탄력적인 플라잉니와 다채로운 킥 등 변칙적인 타격을 보여주는 MVP지만...

상대가 뛰어들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릴 경우..
본인도 먼 거리를 유지하며 간만 보는 경기양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게다가 모욕적인 도발을 일삼으며
상대를 농락하는 스타일 때문에 안티팬도 많았고요ㄷㄷ

(약간 고양이가 쥐 갖고 노는 느낌..?)

무패행진 중에도 '진짜배기 강자'들이랑 싸워야 한다.
양학만 한다는 의심을 받았으며..
(+MVP의 도발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더해져)


좀 위협적이다 싶었던 폴 데일리와의 경기 역시 졸전.

여전히 방방 뛰기는 하지만, 좀 높은 레벨을 만나면
양학 퍼포먼스가 없어지는 MVP의 모습에(특급 간보기 마스터로 변신)
사람들의 의구심은 더 커져가고...

결국 전 벨라토르 웰터급 챔프, 더글라스 리마에게
첫 ko패를 당하게 됩니다..

이후 페이지는 리차드 킬리 상대로 복귀.
손쉬운 플라잉 니 ko승을 거둬요ㄷㄷ

다만 이 경기에서 MVP는 심판과 마찰을 빚게 됩니다.
상대를 깔아놓은 채 셀카찍는 시늉을 하며 조롱하는 MVP.
이에 열받은 머글리아타는 MVP를 1점 감점해 버립니다.

경기 후 킬리와 악수하라고 하는 머글리아타.
하지만 자꾸 견제넣는 심판에게 열받았는지, X까라 말하며 뒤도는 MVP.

댄 머글리아타도 머리 끝까지 화가 났는지, 돌아서는 MVP에게
'X만한 쓰레기 새끼'라고 말해버린;;
그 말을 듣고 열받아, 머글리아타에게 따지는 코치.
이후 둘은 따로 만나 사과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체육 규제위원회 관리자 마쥴리는 '앞으로 MVP 경기에 댄이 심판볼 일은 없다'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페이지는 5연승을 질주합니다.
vs지아니 메릴로(1라운드 ko승)

vs 유엪 2승 2패의 안자이 신쇼
(2라운드 ko승)


vs로스 호스톤
(3라 판정승. 경기내용 자체는 이겼지만 너무 간을 봐서 야유받았어요)

vs데렉 앤더슨

(발차기를 맞고 코뼈가 골절되는 바람에, 1라가 끝난 후 경기중단)


더글라스 리마에게도 리벤지.
(MVP의 스플릿 판정승. 둘다 크게 한 건 없지만,
리마가 위에서 깔아놓은 시간이 상당한지라 논란이 있더라고요)


그러나 NCAA 4타임 올아메리칸 레슬러, 로건 스톨리를 만나
연승이 끊긴 페이지.

이후 MVP는 뜬금없이 베어너클fc에서
마이크 페리와 붙게 되고...
세간의 예상과 달리 페리가 제대로 꽂아넣으며 다운시킵니다.


이후 현란한 스텝과 회피를 선보이며
정타를 많이 꽂아넣은 MVP지만...

턱이 부러졌는데도 그냥 밀고 들어오는 페리.
조금씩 느려지는 MVP....

UFC 옥타곤보다도 넓은 벨라토르 케이지에서 활개치던
MVP에게, 좁은 베어너클 링은 압박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연장 6라에서 특히 지친 모습을 보이고...
(좁아서 평소의 간보다 간보다 팍! 하는 스타일을 여유롭게 구사하기 어려웠고,
주특기인 킥이 없는 복싱룰인 것도 있고요)

마이크 페리에게 판정패하며
MVP는 베어너클 첫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이후 mma로 복귀.
기세좋던 고티 야마구치를 1라만에 레그킥 한 방으로 격침시킵니다.

그 뒤 소식이 없다가, 벨라에서 나와 프리 에이전트 선언을 한 MVP.
ufc대진이 유출되며 유엪에 영입되나 싶었으나....

???
갑자기 PFL에 나타나 분위기를 띄우는 MVP.
결국 ufc 협상에 실패해 PFL로 가나 싶었으나....

????
어제 케빈 홀랜드vs마이클 베놈 페이지가
공식으로 확정되고, 본인도 인스타에 올리며 ufc와 계약했음을 알렸습니다.

나이가 많긴 하지만 여전히 탄력적인 MVP....
과연 본인만큼 거대한 홀랜드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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