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삐뚤

오늘의 모니터는 델의 AW2523HF입니다. AW2521H의 후속작으로 9월에 출시가 되었지요.

출시 특가는 60.9, 판매가는 63.9입니다. 패널은 LGD의 패널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AUO의 M250HAN03 계열 입니다.

스펙은 위의 표와 같습니다. 

검은색의 특징적인 컬러는 dark side of the moon, 달의 뒷면을 컨셉으로 한 것입니다.

후면부의 연결 단자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HDMI 2개와 DP, USB 업스트림과 전원단자, USB 3.0 다운스트림, 3.5mm 헤드셋포트

옆면을 누르면 헤드셋 걸이가 튀어나옵니다.

스탠드 구동

피벗은 높이를 최대로 올려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터운 선을 사용할 경우 피벗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사진처럼 케이블과 스탠드 간에 간섭이 발생하는걸 볼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위블이 꽤나 힘듭니다. 스탠드 베이스를 잡고 회전시키지 않으면 모니터 전체가 휙휙 돌아갑니다.

모니터의 OSD둘러보기.

게임 강화 기능. 타이머와 주사율 표시기, 모니터 정렬눈금기능이 있습니다.

OSD상의 여러 프리셋 둘러보기. Game 1 2 3에는 사용자가 직접 프리셋을 꾸며 넣을 수 있습니다.

AlienVision기능. 이 기능들은 에일리언웨어 커맨드센터를 깔아서 세부설정이 가능합니다.

상당히 불편하다고 느꼈던 대부분 프리셋의 선명도 향상효과.

다크 스태빌라이저를 1이상 올리면 강제로 샤픈필터가 걸립니다. 대부분....이라고 했지만 게이밍 프리셋 전부 다 여기에 해당됩니다.

게임이 카툰스타일로 변하게되면 좀 그렇죠?

가독성. 샤프니스 0과 100간에 극명한 차이는 없습니다. 가독성은 평범한 FHD급.

빛샘과 시야각. 그냥 평범한 IPS입니다. 무난 무난하고, 빛샘도 중앙상단의 번짐 비스무리한 빛샘 제외하고는 없었습니다.

픽셀 구조. AUO의 AHVA입니다. LG패널 아니에요.

색역. CIE1931기준입니다. 360Hz패널치곤 살짝 높은데, aw2521h와 동일패널인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니터의 밝기와 명암비, 색온도

밝기는 최대 430니트, 최소 39니트 가량이 측정됩니다. OSD상의 밝기를 조절하면 밝기가 급격하게 줄어들다가, 75정도부터 완만하게 감소합니다.

명암비는 1130~1150:1정도가 측정되었습니다. FPS프리셋은 살짝 누렇게 뜨는 특징이 있으니, 다른 프리셋을 이용하는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균일도 측정.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의 특징이죠. 

색상 정확도 측정. 

델타E 2000기준 평균 1.67의 좋은수치가 기록되었습니다. 백색점 델타E도 역시 1.6으로 상당히 훌륭합니다.

 감마가 sRGB가 아닌 2.2를 따르는게 약간 흠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UFO테스트. 그래픽제어판에서 가변주사율기술을 적용했을경우와 하지않았을경우 잔상이 다르기에 전부 찍었습니다.

익스트림VRR과 지싱크를 쓰실 경우 순간 프레임이 120이하일때, 역잔상이 발생합니다.

 GTG 측정 결과 입니다. 1ms GTG라는 스펙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최소 0.67ms의 GTG수치가 관측되었으며, 역잔상이 발생하더라도 그리 심한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게임중에 잔상으로 인해 집중이 방해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모니터 내부의 인풋렉은 0.35ms로, Rtings의 측정기준을 따른다면 1.74ms의 인풋렉으로 계산됩니다. 1.39ms는 모니터 자체의 주사율때문인거죠.

제 평가는.... 이 모니터에 60만의 값어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물론 M모사의 360Hz모니터보단 낫습니다.

장점

360Hz의 고주사율과 대부분의 360Hz모니터들보단 높은 색역.

다양한 OSD 기능(사용자 프리셋과 6축 색상 컨트롤등)

단점

스펙을 따르지 않는 응답시간 수치

사용자가 컨트롤 할 수 없는 프리셋들의 강제 샤픈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