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선에서 당황스러울 정도의 높은 증가율이 나온 이번 4월이었음. 작년과 비교했을 때 휴일이 단 1일 감소했지만 상당히 높은 증가세를 보여 코로나시국 이후 사람들의 행태가 이전으로 점점 돌아오고 있는 것이 체감이 됨. 아직은 90% 정도의 회복률이지만 코로나 이후 비대면으로의 이행과 자차 선호 추세를 생각한다면 얼마나 더 증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강서구의 개발 수혜를 입은 하단역은 남포 자갈치 연산 동래를 모두 따 버리고 3위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음. 거의 모든 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버스교통의 위축을 보여주듯 노포역은 홀로 감소하였음. 양정~연산 일대 재개발이 점차 완료되어 감에 따라 시청역은 이전의 수치를 거의 다 회복했고, 양정역도 다시 2만 5천 선까지 올라왔음. 양정역 쪽이 재개발 진행이 상대적으로 더뎌서, 입주까지는 앞으로 넉넉잡고 5~7년은 보아야 할 듯함.
전체적으로 특이한 사항은 없는 가운데 대연역이 2만 선을 돌파하면서 코시국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 증가율에서는 서면 이서 구간이 더 높은 수치를 보였음
요즘은 가히 3호선의 전성시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용이 활발한데, 무려 코시국 이전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 특히 4천 세대를 넘는 레이카운티 입주가 본격화되자 종합운동장역은 30%대 증가를 보이고 있고, 여기서 발생한 승차량의 많은 부분이 선내 하차량으로 흘러가면서 다른 역의 수치도 높이고 있음. 미남역은 이로 인해서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함. 숙등역은 절대적인 수치는 적긴 하나 역세권 재건축 단지가 입주하면서 높은 증가율을 보임. 강서구청역은 아마 낙동강 인근에서 무슨 축제를 한 모양이라 이게 반영된 듯함(벚꽃인가? 아무튼)
뚜렷한 연선 호재가 없는 4호선도 전체 통행량 증가에 힘입어 6%대 증가를 보임. 그러나 이 증가는 지역 쇠퇴의 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났는데, 동래에서 반송으로 갈수록 증가율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수안역은 꽤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레이카운티 입주에 따른 유입 효과가 아닌가 생각함. 어느덧 동해선 개통이 된 지도 8년째라 반송을 통해 기장으로 넘어가는 수요는 거의 안정화되었는데, 4호선이 교통망으로서 쓸모를 찾기 위해서는 기장역으로의 연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우리 기획재정부는 그렇게 생각 안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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