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면 만년필들 다 거기서 거기같고 회사들이 혁신을 시도하지 않는 것 같아보이겠지만 혁신을 시도한 회사들은 예로부터 존재해왔다
쉐퍼 - 인트리그 라인업
파커 - 인제뉴어티
펠리칸 - 레벨5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인데 여러가지 기믹 넣고 이랬던 회사들이나 라인업은 더 많을거임
근데 다 어떻게 되었냐?
아는놈만 아는 것이 되었거나 단종크리 먹었음 쉐퍼는 회사 자체가 나락으로 갔고
여하튼 만년필이 필기구로 취급되던 시절에 오만가지 시도가 있었고 그중 가장 덜 버러지같은 구조가 정립되어서 현대까지 이어져오고 있음
이미 혁신 다 끝난 필기구란 말임
플런저필러 이런거 참신해보이지? 그거 다 몇십년 전에 나왔던 것들이다
이미 기본 구조가 다 정립된 물건은 뭐로 승부를 봐야하는가? 결국 헤리티지와 디자인임
글씨가 안써진다 닙 분할이 좆같다 이런 소리 할 수도 있는데 그건 그냥 물건을 좆같이 만든거고
근데 웃기게도 디자인을 아방가르드하게 만든 놈들중에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뭐가 있냐? 익셉션 사각형이라 잡기 불편하다고 싫어 개더드 주름 디자인 흉측해서 싫어 뭐 시발 남는게 없어요
여기서 라미 2000 꺼내오지 마라 그놈은 약 80년 전에 디자인된 놈이다
혁신, 새로운것을 요구하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외면함
그러면 소비자가 문제냐?
소비자는 사고 싶은 물건을 사는거지 기업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줄 의무가 없음
새로운 시도를 해서 만든 만년필을 팔아먹고 싶으면 기업이 더 노력을 해야지 안 팔린 책임을 소비자들한테 돌리는건 뭐 뒤진 발상이고
이러한 상황이니 결국 어딘가 비슷한 펜들만 보이고 혁신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것이겠지
사람을 더 투자해서 QC를 잡는다는건 QC 잡는거로 내가 먹는 파이가 더 커진다는 확신이 있을때나 하는거고
결론: 예쁜 펜 많이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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