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크기 20/11/11이고 마우스에 따라 팜그립이나 팜클로그립 쓰는데

이게 손이 졸라 편함. 인생그립임.

코팅이 좀 아쉽긴 한데 상판은 아마 고무 코팅인 것 같고 사이드는 카본 느낌의 코팅임.

사이드 코팅이 촉감이 미묘한데 나는 엄지랑 약지, 소지가 잘 안착되서 마우스 들 때 쉽게 잘 들림.

일단 나한테 그립감 최상이라는 거랑 센서 3389인 거가 장점이고

단점 적어보자면 일단 고무선임.

번지대 사용중이고 크게 거슬리는 고무선은 아닌데 그렇다고 콘울급 최상위 고무선은 또 아님.

그리고 가장 크게 느껴지는 단점은 클릭감.

먼저 좌클릭 우클릭 클립압이 다름. 좌클릭이 더 무거움.

그리고 흔들었을 때 유격은 전혀 없는데 좀 놔뒀다가 마우스 쓸 때, 예를 들면 자고 일어나서 처음 마우스 만질 때

클릭이 "딸깍" 하는 게 아니라 "딱딸깍" 이렇게 두번 울림. 아마 상판이 스위치에서 떨어졌다가 다시 붙는 소리 같은데

계속 쓸 때는 문제 안 되고 안 쓰다가 쓰기 시작할 때 생기는 문제임.

그리고 나는 그냥 간단하고 RGB 신경 안 쓰는 편이라 안 불편 했는데, 소프트웨어가 부실함.

소프트웨어는 짱깨어밖에 없고 폴링레이트, DPI 단계 수 (최대 4단계), 50단위로 DPI 설정이 가능함.

그래도 나는 간단해서 좋았고 짱깨어 몰라도 충분히 설정 가능했음. DPI 숫자를 직접 입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도 좋았음.

아무튼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립감 때문에 요즘 얘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