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느낌

전체적으로 마우스의 고급화를 위해서 굉장히 노력한 느낌입니다.

패키징을 오픈하면 레이저 제품의 패키징과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기왕에 할거면 자성으로 열고 닫는 것 까지 모방했으면 '와 진짜 고급마우스네' 느낌이 왔을거 같은데, 제가 처음 딱 느낀점은 '고급화를 위해서 노력했구나.' 입니다.

이게 단가차이도 거의 안날만 한 작은 차이인데 이 하나의 차이가 오픈하는 입장에서는 '고급 마우스구나.' 와 '고급화를 위해서 노력했구나.'로 나뉘는 느낌입니다.

빌드 퀄리티에 편차가 어느정도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본인이 구매한 제품은 빌퀄이 상당히 단단한 느낌입니다.

2. 통합 소프트웨어

통합 소프트웨어 설치하면 스샷과 같은 설정들이 나옵니다.

아쉬운점은 LED OFF 기능이 안보임,,,,, 소프트웨어에서 led밝기 조절로 최대값은100. 최소값은 0이 아닌 1까지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충전독 LED는 독 바닥면에 led 버튼이 따로있는데 이걸루 충전독 LED 속성변경과 OFF도 가능합니다.

3. 본론

본인소개 먼저하면, 17/10/10 치와와이고, 쉐잎이랑 클릭감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일단 휠 인코더는 옴론 인코더라 그런지 굉장히 스무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휠 클릭압도 적당하고 좋습니다.

클릭압 : 대중적으로 쓸수있는 적당한 클릭압에 특별하지 않은 클릭감입니다. 같은 제조사의 A950G와 비교해서 조금 낮아진 느낌. 쉐잎이 바껴서 클릭압이 조금더 낮아졌다 느낄수도 있습니다. 본인 A950G 구매했을때 클릭압이 너무 높다고 느껴져서 10분도 사용하지 않고 떠나보냈습니다.

쉐잎 : EloShapes 에서 비교해보면 기존 A950G와 별차이 없어보이는데 실제로는 바로 체감될 정도로 차이납니다.

엄청 드라마틱한 차이라기 보다는, 딱 잡아보면 더 작다는게 바로 느껴집니다.

코팅은 이게 머라 표현해야할지,,,, 좀 생소한 느낌이긴 합니다만 ABS 소재랑 PBT소재의 중간정도 느낌의 코팅 느낌이에요.

딱히 호불호 없을듯한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무난한(?) 느낌이네요.

그립 : 17 / 10 / 10 치와와 기준으로 어떤 그립이건 무난합니다.

큰손 기준으로는 팜그립으로 잡으면 마우스가 작다고 느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같은경우 핀서클로 그립이라 에그쉘 마우스만 사용했는데, 이녀석은 사이즈가 작은손을 배려해준 느낌이라 핀서클로 그립으로도 새끼손가락쪽 불쾌감이 일반적인 보통~큰사이즈의 마우스보다 덜하게 잡히고, 엉덩이부분이 에그쉘과 달리 살짝 튀어나와서 새끼손가락을 살짝 받쳐줘서 안정적인 느낌은 있네요. 장시간 사용시 불편함이 없으면 좋겠는데 이부분은 장기간 사용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 특가끝나고 지금 할인가로 5.9만이던데, 국내 정식유통품 가격이 이정도라면 작은손 유저 입장에서 메리트있는 가격 같습니다.

어디한군데 모난데없이 이정도 퀄리티라면 저같은 치와와손 유저에게는 쉐잎만 맞다면 졸업급 마우스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작은손을 배려한 마우스가 나와줘서 기분이 일단 좋습니다. 한동안 주력으로 사용해보고 특별한 이슈가 발생한다면 다시 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