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금 생각해봐도 좀 웃긴다 우리갤에서 반고닉 말고 완전하게 고닉 파온 첫사람도 나고 지금까지도 나밖에 없기는 한데

돌집갤러들은 아무것도 인증 안 하고 시작한다는 맨땅에 해딩하는 인간을 그냥 총대 하도록 두고 총알 쏴주고 그랬냐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드갤이나 배우갤들 가보고 알았어 거긴 인증도 빡세게 하고 팬인증 절차도 까다롭고 성인인증 받고 그 난리를 치던데

너네들은 나 뭐 믿고 총알 쏜 거냐ㅋㅋㅋㅋ 진짜 모르겠는데 그 땐 사실 별 생각 없었다가 요즘 와보니까 새삼 고맙더라 널 뭘믿고 맡기냔 사람도 없고...

도대체 뭘까 일정이 촉박해서 믿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일단 총알부터 쏨?ㅋㅋㅋ 아니면 다같이 드갤질이 처음인 사람들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돌집 서폿하면서 시비 털려본 적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지만 그것도 나중에 가서 일이고 과정 상에서는 시비도 없이 총알 잘 쏴주고 잘 참여해줘서 고마웠음

그 이후로 세연이 본체 경혜 본체한테 계속 서포트 넣어줬었고 총대인생 1년 좀 넘게 하다가 현생 힘들어서 그만두고 쉬는 중인데 (이래놓고 뭐 할지도 모르지...)

본체들 그만큼 챙기게 된 것도 갤러들이 나 믿고 총알 쏴준 덕인 거 같아서 새삼 고맙더라고... 물론 그 덕에 본체들한테 아직도 허우적거리며 살지만...

첫방 2년 넘은 갤에 누가 또 와서 놀겠냐만 나는 간간히 갤 지키고 있고 갤매 부재 안 되게 들여다보고 사니까

갤러들도 생각나면 종종 들렀다가 놀다가라구. 세연이 차기작한다더라 경혜 차기작한다더라 금영숙 차기작 한다더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믿어준 덕분에 오랫동안 고닉박고 종영한 지 한참된 드갤 아직도 지키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