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이도 쥰 '어서오세요 우리 집에' 리뷰..

와 이거 별 기대 없이 읽었는데 의외로 띵작이다.

ㄷㄷㄷ

주인공은 평범한 가장이자 평범한 은행원인 쿠라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중년 남성인데 어느날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와 시비 붙게 됨.

어떤 남자가 새치기를 해서 그거에 대해서 쿠라타가 그 남자에게 한마디 쏘아 붙였는데

그 남자가 자기를 쫓아와서 잽싸게 도망침;;

게다가 이것과는 별개로 은행원으로서 출세 경쟁에서 밀려나면 일반 중소기업으로

파견을 나가는데 이런 이유로 쿠라타는 나카노 전자라는 중소기업에 파견되서 근무중.

쿠라타는 원래 성격이 온순한 성격이라서 해야할 말도 똑부러지게 못하는데..

사내의 영업부장 마세라는 놈과 사사건건 대립하게 됨;

마세는 전형적인 머리 잘돌아가고 말빨 좋으면서 오만하고 야비한 놈임;

진짜 직장생활하면 꼭 만나게 되는 그런 인간 유형;;

캐공감하게 됐다;;ㄷㄷ

감정이입 많이 되더라 ㅋㅋ

쿠라타라는 평범하고 소심한 중년 남성이 겪게 되는 피해, 그리고 그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

기타 등등...

막 엄청난 살인사건 같은 건 일어나지 않지만 훌륭한 추리소설이었다.

ㅇㅇ

크.....이케이도 쥰...잘 쓴다..이 작가 필력 훌륭한 듯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