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알리지[이니미니] 리뷰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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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10-12

[리뷰/정보] M.J 알리지[이니미니] 리뷰앱에서 작성

1년에300권이상

2021.08.15 06:54:55

조회 165 추천 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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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인간(관계성이 있는), 탈출할 수 없는 공간, 한 자루의 권총,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한 명을 죽여야 하는, 쏘우1을 떠올리게 하는 이 설정은 흥미를 이끌었으나 그 상황 자체를 적극적인 전개의 재료로 쓰지 않는 게 의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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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사례의 사건들과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세밀한 부분의 차이점

(둘의 관계성이나 과거, 성격, 상황설정 등)이 입체감을 높여 예상과는 다르지만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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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은 물론, 산 사람도 죄의식에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구도가 인상적이고 근본적으로 '왜' 라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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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경찰이라는 집단 내에서의 여러 인간관계가 매력적이다. 등장하는 인물의 수와 그 관계가 상당히 복잡한 만큼 읽기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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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기에 결말 부를 보고서는 독자와 함께할 수 없는 거의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었나 하는 감상과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굉장한 실망감을 준다.

(이 부분은 작품이 시리즈로 이어진다는 정보가 있으니 참고할 사항)

⠀

초중반부의 힘이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과 추리하는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지만, 이야기 자체의 매력은 충분히 있다는 생각으로 점수를 조금 더 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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