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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마야 유타카 [붉은 까마귀] 1,2앱에서 작성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9 09:32:41
조회 689 추천 8 댓글 11
														


(인스타에는 나눠서 올렸기때문에 나눠진거 붙여서올림)




마야 유타카
붉은 까마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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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301권째 작품. 올해도(작성일 21년 10월 26일) 1년에 300권이라는 나름의 목표를 달성했다.
오랜만에 보는 마야유타카의 작품. 애꾸눈 소녀와 같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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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적인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는 마을은 느낌으로 인간이라면 으레 한 번쯤은 느꼈을법한 불합리와 부정적인 감정+주인공의 사정 등으로 초반부터 좋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일본특유의 문화를 다루지만 요코미조 세이시나 미쓰다신조의 일부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언어적 ° 문화적 난이도는 없었고 주석과 삽화까지 충실히 달려있어서 읽기에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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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권이 있기에 어느 정도 무대장치를 마련한 느낌으로 끝났다.
인상적인건 위에서 말한 부정적인 감정 중 피를 나눈 '형제' 사이에서 나오는, 열등감을 바탕으로 한 복잡미묘한 감정과 신앙에 대한 고찰이다.
이 작품에서는 맹신의 태도는 부정적으로 짚고 있고, 나 또한 동의하는 바이다.
특히 형제를 가진 사람, 맏이인 독자들은 공감의 정서가 크지 않을까 싶다.
2권으로~



붉은 까마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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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무대가 진행된다. 참 매력적인 작가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데, 메르카토르라는 본인 세계관의 시그니쳐 캐릭터를 크게 드러내지 않고도 이런 식으로도 활용할 수가 있다는 감탄을 하게 된다.
날개달린어둠을 비롯하여 타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과는 또 다른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더불어 1권부터 이어지는 오컬트와 미스터리를 조합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등장하는 누구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떼기 어렵게 만드는 작은 장치들은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개인적으로 필력에 대한 측면에서 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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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대로 기존의 구도를 엎어버리는 마지막은 전작인 애꾸눈소녀나 날개 달린 어둠에서 면역된 탓인지 그 정도까지 놀랍지는 않았지만, 한구석의 억지스러웠던 측면이 없어지고 어느 정도 구력이 갖춰진 독자에게는 심어둔 서술트릭까지 자연스럽게 추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작품전체적인 그림은 굉장히 탄탄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도 만족. 멋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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