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잡담) 아브라함의 추리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4 23:13:04
조회 116 추천 3 댓글 0
														

아브라함의 추리




황당한 이야기이긴 한데...뭐 유명한 이야기라 이미 알고 있는 추붕이들도 많을 듯.



아브라함은 신과 계약을 한 인물로서, 신의 뜻에 따라 최초로 포경수술을 했다고도 함;

암튼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인물인데..




이 아브라함에게는 사라라는 마누라가 있었어.


재산은 꽤 증식을 해서 부유한 형편이었는데 대를 이을 자식이 없었지.



기다려도 자식이 안생겨서 이러다가 대가 끊기겠다는 위기감에 부인인 사라가 

자신의 하녀인 하갈과 야스를 해서 애를 낳으라고 제안함..ㄷㄷ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갈과 야스를 했고;; 이렇게 해서 아브라함의 나이 86세에 

처음으로 아들을 갖게 되는데 이 아들이 이스마엘.


나중에 99세 때 본부인 사라도 애를 낳는데 이렇게 해서 태어난 아들이 이삭.




그런데 신이 참 잔인하게도 아브라함에게 

"너의 아들 이스마엘을 내게 제물로 바쳐라" 라고 명령했지;;ㅎㄷㄷㄷ



아브라함은 신앙심이 매우 독한 사람인지라 어렵게 얻은 자식을 신에게 제물로 바치기로 결심했고,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델꼬 가는데....


길을 가던 중에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길을 막아서며 이런 말을 했어.



"아브라함!!! 당신의 자식이 무슨 죄가 있어서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오! 당신 제정신이오?"



여기서 아브라함은 추리를 하는데!!!!


' 신이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하셨는데, 내 앞을 가로막으면서 나를 유혹하는 저 놈은

 사탄이다!!!'  


라는 결론을 내림.;


그래서 길에 떨어져 있던 돌을 줏어들고 아브라함은 그 사람을 향해 냅다 강속구를 날렸어.


"썩 물러가라! 꺼져라! 사탄아!" 라고 외치면서 말이지.




오...근데 정말 레알로다가 그 사람은 인간이 아니라 사탄이었어-_-;


아브라함이 던진 강속구를 피하면서 순간이동하면서 스르륵 사라져버림;




뭐 그 이후의 전개는 ....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려고 죽이려고 하는 순간 신이 개입해서


"사실은 내가 너의 충성심을 테스트 해볼라고 해본 소리였다. 니 아들 죽일 필요 없다"


라고 해서 안죽고 해피엔딩;;;ㅋㅋ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신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바로 그 신.


한국 개신교와 한국 이슬람에서는 '하나님' 이라 부르고 한국 천주교에서는 '하느님' 이라 부르는 바로 그 신이야.


또한, 영어권에서는 god 이라고 하고 아랍어권에서는 알라라고 부르기도 하지.




단, 추붕이들이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을 거라 예상되는 포인트는..


아니 내가 알기로는 이스마엘이 아니라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응?? 뭥미??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위에 적은 저 이야기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유대교, 기독교 버전이 아니라

꾸란에 나오는 이슬람교 버전임..ㅇㅇ


유대교, 기독교에서는 제물로 바쳐질뻔한 아들은 이삭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슬람에서는 이스마엘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사탄이 나타나서 중간에 겐세이를 놓고 아브라함이 돌을 던져서 사탄을 쫓아내는 스토리는

성경에는 안나오고 꾸란에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음.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5126 일반 오늘산거 [2] 토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300 7
15125 일반 안티미스터리가 뭐야? [6] ㅇㅇ(121.133) 22.02.05 393 0
15124 일반 노조키메 많이 무서움? [2] 토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361 0
15123 일반 이정도면 교환각? [3]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193 0
15122 리뷰/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리뷰 [8]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571 12
15121 일반 밀실살인게임 마니악스는 왜 사지말라는거임? [9]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487 0
15120 리뷰/ 노스포)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후기 ㅇㅇ(182.220) 22.02.05 261 7
15119 일반 불야성 2~3부도 볼만해? [2] ㅇㅇ(122.47) 22.02.05 149 0
15118 일반 밀실살인게임 2권 먼저 읽어도 됌? [5] ㅇㅇ(39.7) 22.02.05 244 0
15117 일반 절판본들 프리미엄주고살바에 원서사서봄 쿼드맥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234 4
15116 리뷰/ 후카미 레이이치로 '미스테리 아레나' 다 읽었다... [3]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250 7
15115 일반 와이더닛 중시의 작품 추천바람 [3] ㅇㅇ(223.33) 22.02.05 183 0
15114 리뷰/ 심포 유이치[화이트아웃] 리뷰 [6]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246 13
15113 리뷰/ 정해연 <홍학의 자리> 리뷰 [3]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670 7
15112 일반 너네 인생 첫 추리소설 뭐였는지 기억나냐 [5] ㅇㅇ(223.38) 22.02.05 310 0
15111 일반 도구라마구라 이건 구할 엄두도 못 내겠다 [5] 까악내가까마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382 0
15110 일반 여러분, 지금 고전부나 소시민 시리즈보다 급한 게 있어요 [6] 별나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373 0
15109 리뷰/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4]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433 13
15108 일반 뿌라진 용골이랑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볼라 그러는데 [1] ㅇㅇ(110.13) 22.02.04 209 0
15107 일반 갑자기 생각난 소재가 떠올랐는데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260 9
15106 일반 절판/품절된 책들 얼마정도 더 주고 사는게 맞음? [5] ㅇㅇ(182.225) 22.02.04 248 0
15105 리뷰/ 스포)작자미상 다 읽었는데 질문.. [1] ㅇㅇ(109.169) 22.02.04 172 0
15103 리뷰/ 요네자와호노부 다음작품은 고전부장편 [11] 쿼드맥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673 12
15102 일반 시스터 왜 절판이냐 [3] ㅇㅇ(223.39) 22.02.04 143 0
15101 일반 드디어 다모았다. 모음사 미스터리 콜렉션 [1] 그냥(118.235) 22.02.04 258 9
15100 일반 평범한 사건도 미궁에 빠뜨려버리는 명탐정 [4] 뭔디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501 16
15099 일반 자신이 추리나 퍼즐 좋아한다 와봐라 [3] ㅇㅇ(106.101) 22.02.04 193 0
15098 일반 백조와 박쥐 괜찮네 [2] ㅇㅇ(59.22) 22.02.04 280 2
15097 일반 스포) 덧없는 양들의 축연 내용 질문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99 0
15096 일반 훈련소가는데 [3] ㅇㅇ(118.235) 22.02.04 137 0
15095 일반 십각관머그컵 [1] 쿼드맥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296 6
15094 일반 지금 책방 왔는데 게이고 신간 나왔길래 집었다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222 0
15093 리뷰/ 노스포) 누쿠이 도쿠로 - 우행록 후기 ㅇㅇ(221.149) 22.02.04 241 7
15092 일반 기시유스케 작품 추천좀 [6] ㅇㅇ(118.47) 22.02.04 307 0
15091 리뷰/ 빅 슬립 드디어 다 읽었다(스포없)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197 7
15090 일반 스포)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에 이거 뭐임? [5] ㅇㅇ(223.38) 22.02.04 293 0
15089 일반 추리소설 시리즈 추천좀 [5] ㅇㅇ(182.225) 22.02.03 260 0
15088 일반 망내인 시작부터 숨이 턱 막히는데 [3] ㅇㅇ(223.38) 22.02.03 336 0
15087 일반 재발행할 거면 백은의 잭, 조인계획 말고 딴 거하지 ㅇㅇ(58.232) 22.02.03 191 0
15086 일반 스완 재밌네 [3] 가나다라마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269 3
15085 일반 백은의 잭이 다시 나올 정도?? [2] ㅇㅇ(175.205) 22.02.03 263 3
15084 일반 애꾸눈 소녀랑 명탐정에게 장미를 좀 비슷하지 않음? [2] ㅇㅇ(223.33) 22.02.03 254 0
15083 일반 스포) 친호께이 13.67하고 풍선인간 [1] ㅇㅇ(175.210) 22.02.03 161 0
15082 일반 히가시노게이고 신작나오네 ㅇㅇ [7] ㅇㅇ(112.172) 22.02.03 435 2
15080 리뷰/ 스포)히가시노 게이고 백조와 박쥐 후기 ㅇㅇ(118.34) 22.02.03 151 0
15079 리뷰/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끝 [1] 야채펀치(64.08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120 0
15078 리뷰/ 스포주의) 재미원툴 소설 간단리뷰- 살육에 이르는 병 [7] kidoon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3459 24
15076 일반 스포)붉은 까마귀에서 ㅇㅇ(175.117) 22.02.03 79 0
15074 리뷰/ 스포) 마야 유타카 애꾸눈 소녀 읽었다 [2] ㅇㅇ(223.62) 22.02.02 281 0
15073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십자저택의 피에로 리뷰(스포있음) 마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2 209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