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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급생(스포있음)

마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01 20:18:12
조회 272 추천 8 댓글 2
														

히가시노 게이고의 학원물 중 방과 후에 이어서 동급생을 읽었다.


방과 후에 대한 감상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동급생에 대해서도 기대를 좀 하고 시작했다.


고교 야구부 주장인 남자주인공은 고3인데 심장병이 있는 여동생을 위해서 열심히 야구를 한다.


그러던중 별로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친구하고 모텔에 가게 되고 여자친구는 바로 임신을 한다.


임신한 여자친구는 남자주인공에게 말도 안하고 혼자 산부인과에 가지만 뜻밖의 상황에 처한다.


여고생이 산부인과에 온건 못마땅하게 생각한 여자가 고등학교에 제보를 한 것이다.


학생지도부 선생들은 산부인과에 잠복을 하고 이를 피하려던 여자친구는 트럭에 치어서 죽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야구부 주장은 학생지도부 선생을 규탄하고 학내 여론도 지지한다.


그러다가 그 학생지도부 선생이 교실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당연히 야구부 주장은 용의자가 된다.


야구부 주장은 자기를 신뢰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고 나선다.


대강 이런 줄거리인데 히가시노 게이고가 한창 그만의 필력을 완성해가는 시점에 쓰여진 작품이다.


그래서 완벽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나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감있게 읽혀진다.


추리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사건의 진상을 어느 정도 예측한건 이 작품이 처음이다.


그러니까 트릭 자체는 그다지 정교하지는 않다.   그래도 어설픈 정도는 아니고 나름 나쁘지 않다.


이 작품을 읽어가면서 생각한건 일본 고교생들은 상당히 재미나게 학교생활을 한다는 점이다.


한국과 달리 일본 고교야구선수들은 학교수업을 다 받고 방과 후에 훈련을 하는 듯 하다.


써클 활동이 아주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이지.   이건 전부터 알았는데 이 작품으로 새삼 확인했다.


그리고 남녀공학에서 여자친구도 사귀면서 즐겁게 지내는 듯 했다.   난 남중, 남고 나왔는데 억울하다.


하여간 이 작품은 일본 고교를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흥미로웠다.


난 이 작품을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학원물 본다고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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