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시리즈 총평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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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10-12

[리뷰/정보] 관시리즈 총평앱에서 작성

ㅇㅇ(124.49) 2022.04.04 03:32:46

조회 1963 추천 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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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관시리즈 총평을 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마지막 인형관을 구하게 되어 총평을 합니다.

깜짝관은 정발하지 않은 관계로 없습니다.

개인적인 평가이고 각각 읽은 시기가 많이 차이나니 참고만 해주세요.

별점은 읽고 나서 당시에 기록한 것으로 지금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십각관의 살인

★★★★★★★

관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으로 가장 처음 읽은 작품입니다. 반전은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 큰 매력을 느끼기는 힘든 작품입니다. 별점에 대해서는 당시 살짝 과대평가한 감이 있네요. 지금 다시 한다면 하나 정도 줄일것 같아요.

2. 수차관의 살인

★★★★★★

관 시리즈로는 두번째 작품이지만 저는 4번째로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흔한 트릭이라고 생각했지만 작가가 플롯의 구성을 잘 짜서 좋게 생각했습니다만 별점 반개 정도 줄여야할거 같네요.

3. 미로관의 살인

★★★★★☆

관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자 두번째로 읽은 작품입니다. 클래식한 클로즈드 서클의 느낌을 농후하게 느낄 수 있고 내용적으로나 구조적으로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트릭의 현실성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과소평가한 감이 있어 반개정도 추가할거 같습니다.

4. 인형관의 살인

★★★★★

관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자 마지막으로 읽은 작품입니다. 오히려 마지막에 읽어서 더 좋게 느껴진것 같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오늘 읽었기 때문에 별점은 그대로 입니다.

5. 시계관의 살인

★★★★★★★★☆

관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세번째로 읽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가장 재밌게 읽은 작품이고 지금도 개인적인 최고의 작품 리스트에 항상 들어갑니다. 트릭, 내용, 전개, 개성을 모두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어찌보면 추리소설의 정석같다고 느껴집니다. 별점은 그대로 입니다.

6. 흑묘관의 살인

★★★★★★☆

관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자 5번째로 읽었네요. 모티브를 잘 사용한 작품입니다. 대체적으로 어느정도 추리소설을 읽었다면 대략적으로 추리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완벽하게 추리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목이나 저택 자체의 의미는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이 작품도 별점은 그대로 입니다.

7. 암흑관의 살인

★★★★★★★☆

관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6번째로 읽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과 별개로 관 시리즈 내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시계관이 추리소설로서 제일 좋았다면 암흑관은 관 시리즈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서의 선호입니다. 다른 관 시리즈를 읽지 않았다면 이해하지 못할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릅니다. 그것과 별개로 작품 자체의 흡입력이 좋아 긴 분량임에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플롯 면에서도 치밀하게 짜여있습니다. 별점은 그대로이거나 반개 추가입니다.

8. 기면관의 살인

★★★★★★★☆

관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자 7번째로 읽었습니다. 클래식한 추리소설의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 자체만 읽어도 추리소설 팬이라면 큰 문제 없이 재밌게 읽으시라 생각합니다. 클래식한 클로즈드 서클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관 시리즈 가장 최근의 작품답게 모든 요소들이 밸런스가 잘 잡혀 있습니다. 뒤로 올수록 추리소설보다는 관 시리즈라는 새로운 장르로 벗어나던 시리즈에서 다시 추리소설로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별점은 동일합니다.

재미 순위는

시계관 - 기면관 - 암흑관 - 흑묘관 - 미로관 - 십각관 - 수차관 - 인형관 순입니다.

트릭 순위는

시계관 - 흑묘관 - 기면관 - 암흑관 - 암흑관 - 수차관 - 십각관 - 인형관 순입니다.

추천하는 작품들은

시계관, 십각관, 미로관, 기면관, 흑묘관 입니다.

구하기 크게 어렵지 않고 시리즈를 몰라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맘같아서는 암흑관도 추천하고 싶지만 구하기 어렵고 시리즈를 안읽어 보았다면 재미가 반감되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개인적인 취향으로 암흑관을 구했던게 관 시리즈의 시작이었고 이후 몇년간 관시리즈를 수집했고 드디어 모두 모았습니다. 재미있는 시리즈이자 국밥같은 든든한 느낌이 드네요.

이제는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최근 관 시리즈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들이 들려오는데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었으면 합니다.

시리즈 특유의 트릭이 모든 작품에 베이스로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볼때 신선하지만 뒤로 갈수록 적어도 범인 만큼은 예측하기 쉽죠. 그만큼 퀄리티는 보장되지만 조금 더 신선한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에만 집중했다면 뒤로갈수록 시리즈의 개성이 진해집니다. 그래서 어느순간 추리하는 것보다는 서사에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소설인 이상 서사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그와 동시에 추리의 요소가 조금은 적어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다시 관 시리즈를 집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추리 요소와 서사 모두 밸런스 있게 나왔으면 바람이 있습니다.

추리소설 팬이시라면 기회가 되시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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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4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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