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구치가 가가에게 자신이 쓴 수기를 전해주는 장면임

"사실을 말하자면 감춰두고 쓰지 않은 것도 좀 있어"

"그런가요" 가가 형사는 그다지 놀라지 않는 기색이었다.

"읽어보면 알 거야. 이 사건과는 별 관계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고, 공연히 남을 의심하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아서"

히다카가 고양이를 죽인 건에 대해서였다.

"알겠습니다. 네, 그런 일도 있지요"

가가와 후배 형사는 프린트된 수기를 받아들자 몇 번이나 고맙다는 말을 하고 돌아갔다. <P.71>

감춰두고 쓰지 않은 부분이 있다 = 그 부분은 히다카가 고양이를 죽인 건이다.

->즉 우리가 실제로 보는 책과는 달리 노노구치가 가가에게 건네준 수기에는 사건과 별 관계없고 공연히 남을 의심하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아

고양이를 죽인 건에 대해서는 적혀있지 않다.

라고 생각하며 글을 읽었는데 후반부에 내가 잘 못 이해했다는 걸 깨달아서 말이야

저기에 히다카가 고양이를 죽인 건에 대해서였다. 이 말이 왜 적혀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