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비웃는 숙녀 두 사람 후기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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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약스포) 비웃는 숙녀 두 사람 후기 앱에서 작성

ㅇㅇ(1.216) 2022.05.25 11:47:02

조회 217 추천 4 댓글 0

비웃는 숙녀 시리즈의 가모우 미치루와 개구리남자의 우도 사유리가 대치한다는 스토리란 걸 알고 나름 설레는 심정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역대 비웃는 숙녀 시리즈중 가장 최악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소 억지스러웠지만 그래도 파격적인 변화구로 반전을 안겨주었던 숙녀시리즈 1,2부와 달리 이건 너무도 뻔했다. 1,2부는 무리수를 두더라도 나름의 얼얼한 통수로 딱 엔터테인먼트로서의 기능은 했다고 느꼈는데 이건 억지스러운데 뻔하기까지 하니.. 책장을 다 덮었을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비웃는 숙녀 시리즈는 김순옥드라마 보는 자세로 보거든. 자극적이고 재밌으면 끝. 근데 이번 거는 재미없음.

시리치 소설 특성상 막판으로 갈수록 흥미로워지긴 하는데 그 재미가 끓는 점까지 도달하진 못했음. 미적지근하달까. 막판까진 단순한 사건나열성 전개임. 참혹한 참사묘사가 그나마 눈길을 끌었는데 거기까지임. 자극성에만 의존한듯 함. 막판까지 단순히 '사건이 일어나고 수사본부가 열심히 수사한다' 이정도.

게다가 두 악녀의 대결이란 스토리로 홍보를 했는데 사실 공조에 가까웠다는 점 몹시 김빠짐...

반가웠던 인물은 미코시바 레이지. 언젠가 미코시바의 표적이 가모우 미치루가 되어 두 사람이 대립하는 게 보고싶네.

평점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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