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야스오가 쓴 '아사미 미쓰히코' 탐정 시리즈 중 하나임
우리나라에는 총 3편의 작품이 출간되어 있음
- 고토바 전설 살인사건
- 덴카와 전설 살인사건
- 헤이케 전설 살인사건
* 작가 소개에 따르면 '아사미 미쓰히코' 탐정 시리즈는
   총 113편이 있으며, 1억부 이상이 팔렸다고 함

추리소설의 공식에 매우 충실한 작품으로
사건이 하나 발생하고 앞서 발생한 사건과는 관계없이 보이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나 이 사건들은 실상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이것을 탐정이 해결하는 내용임(덤으로 경찰은 무력함)

탐정 캐릭터 역시 전형성에서 진짜 단 하나도 벗어나 있지 않음
존경받고 능력 있는 아버지를 뒀었고,
매우 우수하며 경찰의 고위직(경찰청 형사국장)에 있는 형을 둔
명문가의 백수 훈남 둘째 아들로 공부는 못했으나 천재성이 있음

아주 아주, 매우 매우, 너무나도 전형적인 명탐정 등장형
추리 소설인데, 읽다 보면 이 지나치다 싶은 전형성이
묘한 끌림으로 작용하여 500페이지가 넘는 꽤 두툼한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듬

문장이나 서술도 불필요한 기교나 잔가지가 없고
담백한 편이어서 읽기에 불편함이 없음

일본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한번쯤 가볍게 읽어 보실만 함

*참고로 작품 중에 일본 전통극에 대한 내용이 꽤 나오는데,
  그 부분들은 굳이 열심히 읽을 필요 없음
  저 역시 해당 부분들은 빛의 속도로 읽거나 스킵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