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오 주란, 마키 이쓰마, 하시몬도⠀[나비그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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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히사오 주란, 마키 이쓰마, 하시몬도⠀[나비그림] 리뷰⠀앱에서 작성

1년에300권이상

2022.10.23 06:48:38

조회 88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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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전은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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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밌거나 지명이나 그들만의 용어, 문화로 난해하게 느껴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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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인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꽤 오래전에 허들이 높다는 생각이 들어 고전 쪽은 잘 들춰보지 않다가 최근 [메두사의 머리]라는 단편집을 보고 이 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이쪽도 유심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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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디자인도 선택하는데 한 몫 얹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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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신경 쓰일 정도가 아니었기에 그런 부분에 민감한 독자들도 아우를 수 있다. 오히려 고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세태와 인간의 왜곡된 마음, 깃들어있는 어둠이 극대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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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인 만큼 같은 작가의 작품임에도 편차가 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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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인상적인 작품들은 본격 추리라기보다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이용한 미스터리의 기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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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작품으로는 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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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오 주란은 전에 보고 필명 자체도 기억에 남는 편이고, 작품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첫 작품인 [호반]은 순문학과도 같은 묘한 아우라를 갖고 있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

마키 이쓰마의 [춤추는 말]은 일종의 사이코드라마 같은 느낌의, 굉장히 도발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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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요즘 볼 수 있는 미스터리보다 조금 더 날 것, 원초적인 매력으로 볼 수 있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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