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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새로 산 책 두권, 그리고앱에서 작성

ㅇㅇ(126.236) 2022.11.02 15:04:58
조회 593 추천 13 댓글 3
														

카도카와 호러 소설 10월 신간을 이제야 샀다. 근처 서점에 도통 들어오질 않아서 오늘은 오늘은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인터넷으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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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미 타카시의 <피의 배달부>가 나왔다. 이번 달 신작 중 가장 기대하던 소설인데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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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9회 요코미조 세이시 호러 미스터리 대상 우수상 수상작인 <출항>의 문고판이기 때문이다. 내 기억에 따르면 <피의 배달부>라는 제목은 응모시 제목이었던 걸로 아는데 문고화하면서 원래 제목으로 돌아간 듯 하다. 

요코미조상에서 우수상은 대상이 없을 때만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 해 최고수상작이라 할 수 있다. 요코미조 미스터리상이 일본 호러 소설 대상과 통합하고 첫번째 공모전이었는데, 대상이 안 나오고 우수상으로 나온 이 작품을 읽고나서 요코미조상이 나아가려는 방향이 심히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아야츠지 작가의 취향에 팍 꽂힌 듯한 띠지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정신이 아닌 작품이다. 굉장히 충격적인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어서 읽고 나서 한동안 입안에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았는데, 결국 문고판이 나온단 소식을 덥석 물어버린 걸 보면 어쨌든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기는 했다. 작가가 이 이후로 차기작이 없는 상황인데 제법 강렬하고 좋은(?) 감성을 가진 작가라서 이걸 계기로 다시 활동해줬으면 한다. 문고판이 나왔단 건 그래도 나름 팔리긴 했단 뜻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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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2회 요코미조상에서 독자상을 받은 아라카와 유에몬의 <이형탐정 메이와 리즈 ~불타는 그림자>다. 응모시 제목은 아마 그냥 <메이와 리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출간을 맞아 이것저것 살을 덧붙인 듯 하다. 요코미조상 독자상은 아무래도 이런 스타일의 시리즈물을 위한 상으로 자리잡으려는 모양이다.

올해 요코미조상은 대상이 없고 우수상 수상작인 누에노 리사의 <틈새의 세계>는 <너의 교실이 영원히 잠들때까지>로 제목을 바꿔서 11월 중순에 출간될 예정인데, 그 쪽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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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란포상&일추협상 시상직 초대장이 도착했다. 10월 말에 도착할 거라 했는데 우편함을 들여다보는 걸 깜빡해서 이제야 발견했다. 이래저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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