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바쁘다는 이유로 못읽었는데

읽었는데 재밌습니다..

시점이 탐정이 아닌 범인... 범인의 입장에서 

용의자로 좁혀올때, 추리로 인해 좁혀올때

쫄깃한 맛이 잘 전해졌습니다.

또한 트릭에서도  설탕을 활용한 밀실 트릭

+ 볼록 거울을 활용한 트릭 너무 좋았습니다..

분명 뭐로 지탱했다고는 생각했는데

그게 설탕이고 화재에 이유로 물을 뿌리기 위한 트릭인거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물론 2번째 살인 트릭만... 3번째 트릭은 이게 말이되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작품내에서 왜 그런지 나오더라구요... ㅋㅋ

또한 명탐정으로 나오는 '아오이 츠키요'

많은 분들이 읽으면서 과거 부분, 부모님 살해당했다는 이야기.

명탐정을 기다린다는 이야기...

읽었을때 얘가 흑막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읽으면서 얘가 범인이네, 흑막이네 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방법을 진짜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짜내다 짜내다 포기하고 마지막 부분 읽었는데

나름 끄덕이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살해동기도 추리소설 매니아다운 동기고

저택이 주인이 연극을 한 동기도 이해가 되고

오랜만에 재밌는 작품 읽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좀 추리소설 매니아 대사들이 많아서

추리소설에 입문하는 친구들한테는 추천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그만 좀...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