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뉴비에게 꽤 재밌었고 충격적이었던 작품임

빙과를 다 읽고 호노부 소설중에서 원래 빙과에 들어갈 내용이었다는거에 흥미를 느껴서 이 책을 고르게 됐슴
처음에 이 책과 이 뒤에 나오는 시리즈 책들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어서

니는 쭉 여주인 마야가 나올줄 알아서 방심하고있었은데
마지막에 다치아라이가 숨겨왔던 편지 내용이 마야가 총에 맞아 죽었다는 사실이 존나게 충격이었슴
여주가 죽을거라는 상상이 쉽게 되냐고.....
암튼 유고슬라비아에서 공부하러 일본으로 온 마야와
모리야가 우연하게 만나게 된것이 꽤나 운명적으로 느껴졌고 더
몰입하개됨
일상 추리물답게 모리야와 마야가 같이 다니면서 여러
문제들을 추리하는게 소소하게 재밌었음
기억나는 일상파트는 절 궁도대회 묘지 같은게 있는데
솔까 궁도는 좀 노잼이었음 좀 빨리 읽고 넘긴듯 ㅋㅋ
본격적으로 유고슬라비아 내전이야기 나오고
모리야가 유고슬라비아에 대해 조사하면서 나까지 같이
역사 공부하는데 진짜 힘들었고 모리야가 마야 송별회에서
자기도 같이 따라가겠다고 할때는 좀 띵했지만
자기에게 무료하고 지루한 세계에 빛을 준 마야에게 이끌렸던것도 이해가고 납득 됐던거같음
종장에 마야의 출신지가 어디였을까를 일기에서 대화 하나하나에 조각들을 모아서 결론 내리는게 좀 재밌엇음
그리고 밤에 갑자기 다치아라이에게 전화가 오는데 다치가 모리야에게 다 털어놓았읆대 모리야가 다치아라이한테 왜 바로 말하지않았냐고 화내는데
여기서 다치아라이가 날 너무 차가운 사람으로 보는거 아니니
할때 마음이 찢어지는줄 알았다
절에서 모리야가 마야한테만 머리핀 사줬을때 친구들이 마치한테도 사주라고 했을때부터 눈치 까긴했는ㄷ데
넘 안타깝더라
결론 이런 연애요소? 감질맛나게 조금씩 넣는거 너무 취향이라 재밌었음
다음번에 읽을때는 마야 출신지에대한  추리요소 하나하나 읽어보고 복선같은거 찾아보고싶음

이제 왕과 서커스 읽을 차례다
무슨 이야기가 시작될까

+( 후기같은거 많이 안써봐서 중구난방이여도 이해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