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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굿캅앱에서 작성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4 11:22:16
조회 99 추천 3 댓글 0
														

굿캅
평점: 70점

 “몽크”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 제작한 추리 드라마다. 정직한 아들과 부패한 아버지 콤비가 사건을 해결한다는 컨셉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아버지는 사건에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사고만 친다. 사건을 해결하는건 아들쪽이다. 몽크 제작진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은근히 몽크 느낌도 난다. 주인공은 단순히 정직한 것을 넘어 도덕에 강박증이 있는 수준인데, 몽크의 결벽증의 도덕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뭐 적당히 킬링 타임용으로 좋아서 연휴 기간 동안 몰아서 다 봤다. 무난했다.

누가 착한 경찰을 모함했나
첫번째 에피소드. 피해자는 내 총에 맞아 죽었다. 그런데 난 그 사람한테 총을 쏜 적이 없다. 그렇다고 누가 내 총을 훔쳐갔을 리도 없다. 나는 총을 24시간 곁에 두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내 총을 누가 어떻게 언제 사용했는지‘가 핵심인 이야기. 나름 괜찮은 트릭이 나와서 좋았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트릭. 복선 배치도 좋았다.

슈퍼 모델의 비밀
평범했던 에피소드. 너무 뻔했다. 추리적으로 건질게 없다. 용의자가 한명 뿐이고 동기가 뻔하다. 추리보다는 경찰의 수사력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시청자는 추리고 뭐고 에피소드 시작 하자 마자 진상을 간파 할 수 있을 것이다. 

못생긴 독일 여자
물리 트릭이 나오는 에피소드. 사소하지만 괜찮았다. 범인이 누군지는 뻔하지만, “어떻게” 즉 하우더닛은 쉽게 밝혀지지 않는다. 근데 이 물리트릭이 정말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주인공 일행의 추리로 진상이 밝혀지는게 아니라 범인이 제 입으로 털어놓았다는 점에서 약간 감점.

퍼펙트 게임
별 재미 없던 이야기. 지루해서 볼 때 좀 졸았다. 추리 보다는 경찰들이 열심히 조사해서 사건을 해결한 이야기. 

증인 토니
‘우리 중 적의 첩자가 있어’류의 이야기. 재밌게 봤다. 유력 용의자가 둘 뿐이라 범인을 찾는건 쉬웠다. 40분짜리 드라마라 용의자 수에 한계가 있기에 어쩔 수 없다. 범인을 찾은 뒤 곧 바로 ‘독은 어디에 있나?’라는 새로운 퍼즐이 이어진다. 범인이 독을 바른 곳에대한 아이디어도 좋았다. 담배는 누구나 필 수 있는건데 딱 피해자만 타겟팅 할 수 있는 방법이랄까.

수상한 코미디언
용의자가 한명 뿐이라 후더닛 관점에선 뻔하다. 범인이 주인공의 손발을 묶어버리는 지략이 좋았다. 하지만 결국 결정적인 물증이 나와 체포 되는데, 그 물증이란 범인이 주인공 일행을 조롱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괜찮은 이야기였다. 

스키 리프트 위의 죽음
베스트 에피소드. 스키 리프트 위에서 피해자가 죽었다. 이것은 일종의 밀실 살인인 셈이다. 피해자와 같은 리프트에 탑승하고 있던 인물이 유력 용의자다. 이 사람이 범인일까 아닐까. 연속 추리가 엎치락 뒤치락 한다. 리프트 안전바를 이용한 물리 트릭을 가정한 추리, 논리적 소거법을 이용한 추리, 다시 또 다른 물리 트릭을 가정한 추리, 그리고 다시 논리적 소거법. 다채로운 추리가 이어져 본격물 팬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속전속결 결혼식
최악의 에피소드. 사실상 불가능한, 기적에 기댄 트릭이라 이게 뭔가 싶다.

위험한 레스토랑
꽤 재밌었던 에피소드. 미스 디렉션이 참신했다. 가짜 단서란게 밝혀졌을 때 그 황당함이란. 그리고 두가지 사건이 하나로 연결 되는 솜씨가 좋았다. 묘하게 크리스티 여사의 포와로물의 느낌이 난다. 다만 범인이 멍청했던 점은 아쉬웠다. 아버지가 진상을 간파 할 수 있었던건 순전히 범인이 멍청하게 물증을 몸에 달고 다녔기 때문이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제목부터 추리 오타쿠 설레게 만들었던 에피소드. 미안하지만 크리스티 여사의 그 작품과는 전혀 관계 없다. 비슷한 점이 1나노그램도 없다. 제목만 오마쥬 했을 뿐이다. 피해자들 사이의 연관성이 중요한 미싱 링크물이다. 간단한 트릭이 나오는데, 뭐 딱히 별 것 아니었다. 마지막 에피소드론 너무 약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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