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가면산장부터 애크로이드를 읽고서

나는 화자?(주인공 같은 시점) 알고보니 범인이었다는 트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같다

연속으로 똑같은 반전을 당해서 그런건지 , 사실 가면산장부터 크게 재미를 못느꼈는듯함

(가면산장은 반전의 재미보다 중간내용이 재밌었는듯 도둑들이 별장안으로들어오고나서)

아무튼 

이 두작품을 읽고서 난 결말에 다가와 범인은 화자였다는 반전이 반전으로 와닿지않고

뭔가 그냥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무슨 말도 있잖아 뭐야 이건 속임수잖아..? 이거ㅋㅋ

 가령 애크로이드와 의사양반이 저택에서 편지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고서 의사는 그냥 나갔다, 그리고 전화가 왔다 

이렇게 죽였다는 내용은 없고 전개되기에

그 서술자체로 믿고서 이 자체만으로 읽혀지는데

알고보니 그뒤엔 무언가가 있었다는 설정이.. 크게 와닿지가 않았는듯..ㅠ

나는 추리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던 추린이인데

앞으로 이런식의 반전만 펼쳐진다면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듯함....

그래도 푸아로라는 인물의 마지막 대사들중 자살권유 하는거

 그리고  호박을 키우지않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의사의  회상이  아련하게 남아서

명작은 맞다고는 생각듬 내 취향과 조금 안맞았을뿐